WCC 총회에서 만난 여전도회원들

WCC 총회에서 만난 여전도회원들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1월 04일(월) 15:45
"선교여성의 강인함 세계에 알렸죠"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에 대한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에 홍보 부스를 설치한 여전도회는 총회 기간 내내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독교인들의 발걸음으로 북적거렸다.
 
'Silent but powerful: Passion of Korean Presbyterian Wome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부스는 작지만 여전도회학, 여전도회 100년사 등을 비롯한 여전도회 관련서적, 홍보지, 홍보영상 DVD 상영, 연대기별 사진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여전도회의 역사와 사역들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여전도회는 전 세계 교회에 여전도회 120년의 역사와 전통, 한국의 역사와 함께 했던 여성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연합운동 등을 알리게 됐다.
 
무엇보다 여전도회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세계교회 리더와 성도들을 위해 젓가락을 선물했으며, 특히 여전도회 전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알록달록한 복주머니를 마련해 무료로 나눠져 더욱 인기를 모았다. 특히 부스에서 2000원에 판매한 젓가락은 행사 이틀만에 재주문에 들어갈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복주머니도 방문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는 후문. 뿐만아니라 르완다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케냐 등 제3세계 국가의 여성 리더들이 여전도회 부스를 방문해 여전도회 사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홍보 부스를 위해 부산지역의 여전도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부스를 홍보하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신성애 장로는 "세계 교회 리더들이 모이는 이번 총회에 여전도회가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교회에 여전도회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여성사역에 관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부회장 김순미 장로도 "여전도회를 전 세계 교회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사역을 소개받고 특강을 부탁하기도 하고, 초청을 요청하기도 한 세계여성단체들이 많았다.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연합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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