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 희망, 교회 어머니에게서 찾아

이시대 희망, 교회 어머니에게서 찾아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0월 25일(금) 16:39
교육문화부, 권사ㆍ장로부인 세미나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 교육문화부(부장:최효녀)는 지난 10월 22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제 37회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재경)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시 118:21)'를 주제로 △여성목회 시대에 여성지도자로서의 역량 감당 △교회 민주화를 위한 목회 동역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책임을 감당하는 지도자 △여장로 증가를 위해 지교회적으로 협력 등의 목적으로 지교회 권사 및 장로부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마련된 특강은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3대 신앙을 책임집시다', 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의 '여전도회 연합사업 소개', 하경택 교수(장신대 구약학)의 '성서에 나타난 여성 리더십'등으로 이어졌다. 김태영 목사는 "근자에 와서 대형교회의 교세불리기, 무리한 건축, 목회대물림, 수준 이하의 목회자 대량생산, 교인과 교파의 분열, 헌금 강요 등으로 기독교의 이미지가 매우 부정적"이라면서 "이 시대 희망은 기독교요 어머니다. 교회가 살면 민족이 살고 어머니가 살면 가정이 산다. 어머니의 사랑과 기도가 필요한 이유"라며 어머니, 특히 선교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하경택 교수는 "리더십의 관건은 선한 영향력을 얼마나 끼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선한 영향력은 타인과 올바른 관계에서 정상화되고 극대화 된다. 여성 리더십도 남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전히 발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최효녀 부장의 인도로 정영숙 권사(전국연합회 부회장)의 기도, 신옥수 교수(장신대 조직신학)의 '비전 열정 헌신의 리더'제하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합회 회장 신성애 장로는 "금번 교단 총회에서 총대 1500명 중 여성 총대는 겨우 14명에 불과했다"면서 "이제 여장로들을 많이 배출하여 모성애의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며, 가고 오는 세대에 여전도회 정신을 계승 발전하여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 되자"고 격려했다. 신 회장은 또 "전세계 140개국의 교회 대표들이 모이는 WCC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에 여전도회가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라면서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폐회예배는 유호일 권사(교육문화부 차장)의 인도로 소순성 권사(교육문화부 위원)의 기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 깨달은 바를 각 교회에서 적용하며 실천하는 내 자신과 참석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목회동역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책임을 감당하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소서 △여장로 증가를 위해 지교회와 연합회 차원으로 구체적인 노력과 기도를 하게 하소서 등의 결단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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