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잃지 않게 도와주는 영적 충전의 시간

꿈 잃지 않게 도와주는 영적 충전의 시간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8월 12일(월) 13:11
제27회 작은자 청소년 수련회
여름, 작은자가 자란다
작은자들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
"크면 어려운 사람들 돕고 싶어"
 
"저 또한 이 땅의 작은자들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 이 나무의 열매들이 바로 언젠가 제가 도울 작은자들이 될 것입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종암교회(김성욱 목사 시무)에서 '제27회 작은자 청소년 수련회'가 진행됐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지도교사는 프로그램 마다 열정을 쏟아내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보듬었다.
 
수련회 3일 차에 진행된 '소망트리 만들기'에서 참가한 아이들은 저마다 아픔이 있지만 한결같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싶다. 나의 성공은 목적은 그것이다"면서 또 다른 사랑을 나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꿈도 희망도 웃음도 잃어버렸을 것 같지만 그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누군가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며, 받은 사랑을 또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서로의 소망을 나누며,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잊혀져만 갔던 희망과 비전을 다시 품게 된 친구들은 "나는 꼭 축구선수가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릉 국제스케이장에서 '김연아'를 꿈꾸기도 했고, 힐링부흥회와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작은자복지재단 이승재 국장은 "수련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체험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비전을 잃지 않고 미래에 큰 일꾼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국장은 "다음세대들에게 더욱 큰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전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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