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에 믿음, 후배에게 선교 비전을"

"후손에 믿음, 후배에게 선교 비전을"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7월 05일(금) 14:23
수연회원 선교대회, 헌금 농어촌 교역자 위해 사용
 
   

60세 이상의 여전도회원들이 평생토록 선교여성의 긍지를 갖게 하고 자녀들과 후배들에게 여전도회 정신을 계승케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 온 수연회원 선교대회가 지난 2~3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제23회로 열린 선교대회는 2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시 104:33)를 주제로 '수연여성의 건강한 삶'(한양대 함준수 교수) '선교의 발자취를 따라서'(세계선교공동체 국제대표 이종훈 목사) 등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 등으로 끝을 맺었다.
 
신동자 장로(선교부장)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기쁘고 즐겁게 하소서' 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연합회 회장 민경자 장로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민 회장은 "수연회원들은 노년기를 살아가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불안정하고 신체적으로 병약하며 교회와 사회에서 은퇴하면서 오는 상실감으로 우울해지기 쉽기 때문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필요하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말씀을 통해 큰 은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잘 익은 과일과 같이 성숙한 여인이 되어 후손들에게 믿음의 조상으로 하나님의 복을 물려주게 하고 후배들에게는 선교의 비전을 영적 유산으로 물려주는 선교여성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별히 수연회원이 바친 헌금은 국내선교부를 통해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사역하시는 농어촌교회 교역자님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폐회예배는 변남이 권사(선교부 차장)의 인도로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로 진행됐다. 김태숙 권사(선교부 학원선교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수연회원들은 "민족의 치유와 화해에 무감각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무관심했던 과거를 회개한다"면서 "남북이 서로가 행한 죄악들을 바로 볼 수 있게 하고 먼저 한국교회가 막힌 담을 허물고 화해를 이루는 평화의 사도가 되게 해 줄 것"을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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