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선교지 방문을 다녀와서

제35회 선교지 방문을 다녀와서

[ 여전도회 ]

홍순자 장로
2013년 07월 01일(월) 11:14

2013년 6월 19~24일. 그 기간 동안의 일정을 통해, 선교지 방문단 21명은 역사를 통해 과거와 오늘의 대화를 이루게 하고 그 흐름을 통해 미래를 열어 나아가는 동력을 얻는 기회를 주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게 하는 귀하고 유익한 여정이었다.
 
백야가 맞이하여 준 상트 페테르부르그. 바다를 통해 유럽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웨덴으로부터 빼앗은 네바강을 낀 늪지대를 Petere 대제가 파리 같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든 그곳에서, 페트르파블롭시키 요새, 세계3대 박물관중 하나인 에르미타쥐 박물관, 여름궁전, 피의 성당. 이삭 성당 등을 들러보았다. 그 중 중세의 그림이 그려진 담은 성서의 깊은 내면을 보게 하였으며 그 시대의 사건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
 
모두 손을 잡고 러시아선교를 통해 북한 그리고 유럽으로 복음이 확산 되기를 뜨겁게 기도한 후,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고 수 만 명의 관광객이 넘쳐 나는 그곳을 뒤로하고, 모스크바에 도착하여 이흥래 이사장님, 정뽈리나 목사님, 그 외 여러분이 마중을 받으며 모스크바장신대 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풀었다
 
22일. 21명의 선교단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및 연합운동의 힘으로 세워진 '옥은 이연옥박사 기념관'에 발을 딛는 그 순간의 감격은 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러시아선교를 하게 하신 은혜! 연합운동의 정신을 일깨워 주신 이연옥 명예회장님!
 
돌아보면, 2000년 6월. 구원 받은 감격이 있는 러시아 교회에 주님을 바르게 섬기기 위해 여전도회 조직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이흥래 선교사님의 요청으로, 이연옥 명예회장님과 회장단이 방문하여 러시아여전도회 조직을 도왔고 군 선교 지원도 하기 시작하였었다. 13년이 지난 오늘, 러시아 전 지역 대표 회원 140명이 모인 러시아 전국여전도회 13회 총회에 참석하여 정뽈리나 목사의 통역으로 민경자 회장의 인사 및 다큐멘터리제작 취지 설명이 있었다. 세미나도 개최되어, 여전도회 조직 및 운영에 대한 사무처장 김희원 장로, 프로그램 전개에 대한 전회장 홍기숙 장로, 임원의 직능에 대한 직전회장 권복주 장로 등 세 분의 열강이 러시아 여전도회원들에게 도전이 되었다. 그리고 기독장교 회장이 군 선교로 신앙인이 된 그 고마움의 인사를 하였다. 13년 전의 황무지에 이제 꽃이 피게 됨을 보았으며, 100년 전 우리 선배들의 모습도 그릴 수 있었다. 모스크바 장신대를 방문, 이사장님으로부터 러시아선교 사역에 대한 말씀을 듣고 선교사역에 동참함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실무자들이 시간에 쫓기며 수고한 그 일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선교 센터에는, 부 이사장이신 송대진 목사님이 운영하는 치과 전문 병원이 있어 그 지역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주일은 러시아 주변의 나라에서 이주해온 알메니이를 비롯한 13개 타 민족 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처소로 제공되어 선교관이 여러모로 활용됨을 볼 수 있었다.
 
23일 주일. 뜨거운 찬양, 신동자 장로님의 기도, 실무자들의 아름다운 찬양, 이윤희 목사님의 감동의 설교 말씀, 예배를 드린 후 그 교회 선도들과의 작별 인사 등이 선교단들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경험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섭리를 본 은혜로운 시간이었음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단장 홍순자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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