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바람, 여성이 일으킨다

성령의 바람, 여성이 일으킨다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7월 01일(월) 11:10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러시아 여전도회 총회 방문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제35회 선교지 방문을 위해 러시아를 찾았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연합회는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리라(전 2:26)'을 주제로 지난 6월 19~24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으며, 이와함께 여전도회 120년사 역사 다큐멘터리 해외촬영과 제22회 실무자영성훈련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문 중 6월 22일에는 이연옥박사 기념관에서 러시아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제13회 총회 및 교육세미나가 진행됐는데, 이날 연합회 측은 러시아 여전도회가 선교 교육 봉사의 3대 목표를 수행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전도회 조직 및 운영관리(김희원 사무처장) △여전도회사업 및 프로그램 전개(홍기숙 전 회장) △임원의 직능훈련(권복주 직전회장) 등의 특별강의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세미나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장신대 출신의 목회자가 개척한 112개의 교회 여전도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일정을 마치는 23일 주일 예배는 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가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홍기숙 장로(부단장)는 "20여 년 만에 다시 러시아를 방문했다"면서 "척박하고 강퍅한 러시아에 성령이 오시는 것 같았다. 여전도회 특강을 진행하면서도 성령이 충만했다"고 만족했다. 홍 장로는 특히 "마지막 날 예배를 마치고 서로 기도를 나누고 함께 포옹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느꼈다"면서 "러시아는 물론 세계의 여전도회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직접 방문해 훈련과 교육도 해야겠지만 그들도 우리 총회에 방문해 보고회를 갖고 서로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순미 장로(서기)도 "마지막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면서 "서로 은혜를 주고 받고 뜨거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에 기독교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문단의 단장을 맡은 홍순자 장로는 "러시아 여전도회의 역사는 13년으로 많이 짧지만 그들의 열심을 보고 우리 선배님들이 이렇게 헌신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여전도회 120년 역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 여성들의 헌신과 노력을 알리고 싶다. 선배들의 귀한 노고를 다시한번 깨닫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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