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ㆍ교파 초월해 세계인들과 함께 기도

국가ㆍ교파 초월해 세계인들과 함께 기도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6월 24일(월) 15:41
세계 여성과 함께 기도하는 '세계기도일 예배'
 
   

세계기도일 예배는 180여 개국 여성들이 함께하는 예배로 해마다 3월 첫째 금요일에 드리고 있다. 국가를 초월하고 교파를 초월한 예배에서 하나되는 만남을 실현하고 기독교 신앙을 폭넓게 하는 연합운동이다. 다양한 종족, 문화, 전통을 가진 여성들이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서로 이해하고 함께 하는 행동하는 '크리스찬 자매애'를 창조한다.
 
세계기도일을 통해 여성들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여성들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떻게 성서본문을 이해하는 지 배운다. 세계 각국 여성들의 관심과 욕구가 무엇인지 들으며 그들과 연합하고 세계 곳곳의 현실을 알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느끼며 다른 나라 기독교인들의 신앙전통을 접하게 된다. 예배를 통해 세계 여성들이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사회와 세계선교에 참여한다.
 
세계기도일 운동은 한 날 한 시에 같은 주제로 예배드림으로써 '하나의 교회'를 현실 속에서 구현하는 운동이다. 이는 교회의 일치 연합운동이 지향하는 '하나의 교회'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일 수 있게 하는 연례적 사건이다. 이 기도운동은 다양한 교파, 전통, 문화가 서로 대화하고 친교하며 하나님 나라 선교에 동참하는 '연합운동'을 가장 내용있고 현실감 있게, 그리고 명실상부하게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이며 연합운동의 목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일이다.
 
세계기도일은 다윈 제임스(미국장로교국내선교부의장)에 의해 1887년 유럽과 아시아의 이민자들을 위하여 기도의 날이 정해진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기도일 예배를 처음 드렸으며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의 예배문을 작성하여 전 세계가 세계기도일을 지켰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여전도회, 세계 여성과 함께 기도한다'는 취지하에 해마다 참여하고 있으며, 이 예배에 함께 드리는 헌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원폭과 대인지뢰로 인한 민간의 피해자 선교를 위하여 △한반도 평화통일과 비핵지대화를 위하여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성매매 여성을 위하여 △인종차별과 성차별, 폭력과 독재정권, 전쟁으로 평화를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환경보존과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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