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자랑스런 배움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자랑스런 배움터"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6월 14일(금) 16:44
계속교육원 30주년 기획 ② 이것이 '계속교육원'

평신도 여성들에게 풍성한 성장의 기회 제공
끈끈한 선후배 관계 통해 여전도회 정신 계승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은 1983년 개설된 이래 33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교회와 지연합회를 통해 여성지도력을 발휘하여 헌신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도회 115년의 역사를 이어온 선배들의 '여성의식'과 '역사의식'을 계승하고, 선교정신과 애국애족 더 나아가 여전도회의 정신을 나가는 원동력을 계속교육원을 통해 교육받는다. 새로운 시대, 여성 리더가 되어 모성애적 리더십으로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선도해 나가는 훈련된 교회여성을 배출해내고 있는 계속교육원에 대한 졸업생들의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은 그 누구도 따를 수가 없다.
 
"등록을 하기까지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꼭 등록을 해야 하나 생각하면서 망설이다가 이연옥 원장님을 우연히 사무실에서 뵙게 되었을 때 '1회 졸업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느냐'하시면서 등록을 권하여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계속교육원 제1회 졸업생 故 이혜숙 장로는 지난 계속교육원 20주년 당시 "개강하던 날 부산 대구 포항 강릉 춘천 청주 충주 등 여러지역에서 새벽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고 오셔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고 서울 살면서 공부를 안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매년 여름마다 멕코믹 신학교와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2주 동안 진행되는 연수과정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공부하는 그 귀한 자리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런 기회가 너무 감사해서 저녁마다 예배드리며 감격하고 감사하고 서로서로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갖곤했다"고 덧붙였다.
 
제1대 동문회장 김혜자 장로는 "대학 졸업 후 방송국에서 13년이란 긴 세월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며 분주히 살다가 퇴직해 쉬다 보니 좀 더 소중한 것을 배우고 싶었다"면서 "계속교육원을 통해 듣게 된 임옥 목사님의 마가복음과 이종윤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는 많은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만일 내게 계속교육원에서 교회 여성지도자로서 지도력을 키울 수 있는 귀한 배움의 기회가 없었다면 오늘 나의 감사할 조건 중 많은 것들이 없었을 거라로 생각한다"는 김 장로는 "우리의 역량을 확장하는 귀한 훈련기관인 계속교육원에서 후배님들도 기회를 놓치지 말고 훈련받아 선교여성으로 복된 삶을 같이 소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원 이사장 김희원 장로는 "교육이 백년대계임을 우리의 선배들은 이미 각인하고 세계선교의 비전을 예견하여 여전도회 회원들을 다양한 교육을 통한 훈련으로 지도력을 갖게 하였다"면서 "아울러 새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의 가장 멋지고 보람있고 구체적인 교육이 곧 계속교육원의 개설임을 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교육원 이사 홍순자 장로도 "여전도회학 강의를 통해 아무 의식 없이 참석하고 봉사한 그 여전도회가 역사가 있고 정신이 있는 소중한 단체이며 교회와 사회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됐다"면서 "성서강의는 물론 정치 경제 심리학 과학 그 밖에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과목들은 지혜와 지식을 주었고,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 가정에서는 식탁을 풍요롭고 재미있게 만드는 엄마로, 구역에서는 상당한 지식을 가진 실력있는 지역장이 되었다"고 자랑했다. "남성보다 뛰어난 지도력을 가질 때 인정받고 장로로 세움받을 수 있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 지도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교육원이었다고 단언한다"는 홍 장로는 "내 자신이 교회의 장로로 여전도회 실행위원으로 후에는 회장으로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섬길 때 계속교육원의 교육이 가져다주었던 지도력은 대단한 자산이었으며 그 자산은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이었다"고 피력했다.
 
교육원 동문회장 권복주 장로는 "교육원을 통해 평신도 여성 지도자들이 교육과 훈련을 받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으로 지도력이 강화됐다"면서 "목회 동역자로서 교회 안팎에서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게 되고 나아가 민족과 세계 열방을 품고 기도하며 선교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민경자 장로는 "여러 강의 중에서도 이연옥 원장님의 '여전도회학'을 통해 여전도회 역사와 선배님들의 여성 의식, 투철한 선교정신, 뜨거운 애국애족의 정신을 배우면서 늘 감격하곤 했다"면서 "성가경연대회와 소풍, 멕코믹 신학교 및 프린스턴 신학교 해외연수를 통해 선교의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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