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신앙ㆍ가치관 변화시킨 주인공"

"여성들 신앙ㆍ가치관 변화시킨 주인공"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6월 03일(월) 11:54
여전도회 운동 학문적 정립ㆍ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 제시
 
   
▲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참석자들, 1984년 열린 제1회 수료식, 계속교육원 수료생의 필기 노트, 창립 10주년과 20주년 기념문집을 비롯한 자료들, 계속교육원 역사 사진 전시 모습.

교회여성들의 잠재능력과 지도력 개발 및 선교여성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성서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훈련을 펼치고 있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이 지난 1983년 개설 이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5월 27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 기념관 및 루이시기념관에서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사장 김희원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연옥 원장과 김희원 이사장이 30년 근속상을, 김옥인 이금영 김혜자 이숙자 윤응현 홍순자 이사가 2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은 "계속교육원이 개설된 이래 29년 동안 배출된 3376명의 졸업생들은 복음적 신앙과 가치관을 세상에 전하는 선교여성"이라면서 "현재도 매학기 다양한 교과목을 통한 교육을 받으며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훈련 받으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큰 유익과 희망을 주리라 믿는다"고 기대를 전했다.
 
장신대 김명용 총장도 "한국땅에 계속교육원보다 더 훌륭한 여성 교육기관이 어디에 있겠냐?"면서 "계속 교육원은 교회를 섬길 훌륭한 여성뿐 아니라 민족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바꿀 인재를 길러야 하며 이것이 계속교육원이 맞이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여성평신도운동 신학화 프로젝트 '계속교육원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다. 장신대 임희국 교수(교회사) 홍인종 교수(목회상담학) 하경택 교수(구약학) 임성빈 교수(기독교윤리) 한국일 교수(선교학) 신옥수 교수(조직신학) 양금희 교수(기독교교육)가 각각 '모성적 생명의 눈으로 한국 장로교회 역사 읽기' '변화하는 가족과 여성: 모성애 신학에서 살림의 신학으로' '성경에 나타난 여성 리더십' '여전도회의 역사와 사역을 통해 본 여성 리더십: 기독교문화적 관점에서' '선교여성으로서의 여전도회 선교' '교회 여성의 눈으로 보는 교회: 한국교회 파트너십 문화 형성을 지향하며' '여전도회의 평신도 여성지도력 훈련의 방향 -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교육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로 연구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신학화 프로젝트를 통해 여전도회 운동이 학문적으로 정립되는 계기는 물론, 장신대에서 정식 교과과정으로 인정받아 신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뒤이어 동문회 홈커밍데이 선포식 및 축하공연이 권복주 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종호장로가 축하공연을 펼쳐졌으며 이에 앞서 진행된 기념예배는 김혜자 부이사장 인도로 홍기숙 장로(계속교육원 이사)의 기도, 증경총회장 김정서 목사의 '평신도 사역자 바나바의 리더십'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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