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크리스천 여성직장인 세미나

제4회 크리스천 여성직장인 세미나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4월 15일(월) 16:14
직장선교사 사명 고취
엄마 '은혜롭고' 아이들 '즐겁다'

   
  
"세상 문화를 하나님 나라의 문화로 바꾸어가는 직장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겠습니다!"
 
매일 같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워킹맘'들의 주말이 또 한번 들썩거렸다.
 
지난 13일 여전도회관 14층 제2강의실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교육문화부(부장:김영례)주관으로 열린 제4회 크리스천 여성직장인 세미나에 참석한 70여 명의 젊은 크리스찬 직장인 여성들. 이들은 저마다 직장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품고 휴일도 반납한 채 세미나에 참석했다.
 
차세대 여성리더십 양성과 직장 선교사로서의 사명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시9:11)'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무엇보다 '젊은 엄마'들을 위해 '어린이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 육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교육을 받고 직장에서 선교여성으로서의 사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는 '거룩한 공동체의 사명' 제하로 말씀을 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여전도회원으로서 선교의 사명을 잘 기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 사명 잘 감당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직장사역훈련센터 대표 최영수 목사는 '일터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크리스찬 여성 직장인들이 직업과 삶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으로 이해하고 일터에서 직장 전도자와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연합회 민경자 회장은 "교회와 연합회에서 많은 교회 여성 직장인들의 여전도회 활동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시간적 여건이 어려워 여전도회 운동에 참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교회여성들의 힘을 어떻게 하면 모을 수 있을까 기도하며 마련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민 회장은 "하루의 짧은 일정이지만 말씀으로 은혜 받고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성경적으로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주님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조국을 사랑하면서 세계를 품는 일은 복음선교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어떤 모양으로든지 여전도회 운동에 동참해 주께서 보여주시는 생명의 길을 따라 새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의 사명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엄마'와 함께 참석한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영화상영, 펀펀잉글리쉬, 버블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 엄마는 지금 선교 훈련 중"이라는 한 어린이는 "새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을 것 같아 엄마와 함께 왔다"며 연합회가 준비한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크리스천 여성직장인 세미나는 사회 각계 각층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진출이 확대되어 직장을 가지고 있는 교회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성경적 직업관과 신앙에 기초한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기독교적 사회문화를 창출하며 직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 해석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발휘, 직장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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