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키우기 위한 열정...여전도회 장학회

다음세대를 키우기 위한 열정...여전도회 장학회

[ 여전도회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3월 11일(월) 14:37
   

수 많은 인재들을 후원해 온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장학회(이사장:이연옥)는 다음세대를 키우기 위한 여전도회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지난 1982년 2월 조직된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장학회는 그동안 군목후보생과 여성지도자 양성에 집중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또한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해외 유학생 중 성서신학 분야의 학위과정에 있는 여성 유학생을 지원해 왔으며, 장신대를 비롯해서 서울여대와 호남신대, 영남신대, 한일장신대, 부산장신대 등 교단 산하 7개 신학대학원생 등 모두 1천여 명이 여전도회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해 열린 장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여전도회의 후학양성 사업에 대한 감사의 인사들이 이어진 것만 봐도 장학회가 걸어온 여정이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당시 서울여대 총장이었던 이광자 박사는 "장학회가 그동안 여성인재 육성위해 서울여대 학생만도 3백53명을 후원해 줬다"면서, "하나의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 많은 열매를 맺은 만큼 앞으로도 여전도회의 장학사업이 보다 넓게 확산되길 기도하겠다"고 인사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사장 이연옥장로는 "교육이 애국이라는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장학사업이라는 유산을 전수했다는 자부심이 크다"면서, "장학회의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인재양성이 애국이라는 신념을 갖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시대적 사명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장학회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장학회가 설립됐다'는 이연옥 이사장의 지적대로 여전도회 장학회는 지난 1976년 은퇴한 고 이영숙총무가 퇴직금 전액(1백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을 계기로 태동하게 됐다. 결국 후배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여전도회 선배들의 소중한 정신이 바로 지금의 장학회를 만드는 자양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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