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총회 임원 및 노회장들 참석

여전도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총회 임원 및 노회장들 참석

[ 여전도회 ] 여전 목회자와의 협의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2월 10일(월) 10:06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지난 3일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제23회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열고 여전도회와 지역교회 간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여전도회의 사역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20년이 지나도록 진행해 오고 있는 목회자와의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총회 산하 노회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선교를 위한 동역자임을 확인하고 △교단적 차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해 교회성장에 이바지하며, △여성자원을 활용해 교회에 모성애 문화를 창조하는 동시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 산하 66연합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와 협력의 가능성들을 모색해 왔다.
 
'본교단 21세기의 비전과 여전도회의 사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과 총회 사무총장 및 총회 평신도지도위원회 실행위원들을 비롯해서 전국 65개 노회 노회장과 평신도지도위원장,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실행위원과 66연합회 회장,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협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함께 하는 사역' 제하의 설교를 한 본 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는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결속하고 연합해야 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고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된 공동체를 만들어서 세상의 작은 이들을 돌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데 앞장서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단 사무총장 이홍정목사도 협의회장을 방문해 총회가 진행하고 있는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고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운동 10년에 대해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오찬 후 오후 모임에서는 본 교단 총회 평신도지도위원장 최호철장로가 '평신도운동의 이해와 협력과제'를 주제로 첫번째 발제를 했다. 최호철장로는 "97회기 총회 주제인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은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과 대부분 관련이 깊다"면서, "남선교회의 경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생명, 정의, 평화 운동을 전개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도록 하는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호철장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 △조찬기도회 △평신도교육대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발제한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목사는 지난 10월 26일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홍기숙) 주최로 열린 '젊은 교회여성 의식조사 분석과 대안정책 토론회'에서 공개됐던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여성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교회여성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회의 젊은 여성들은 △집에서처럼 식당 봉사를 하거나 △한복을 입고 예배 안내하는 일, △청소하는 모습 등으로 선배 교회여성들에 대한 이미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회에는 △여전도회에 들어가기 전 신혼부부를 위한 모임과 △여성과 남성이 함께 하는 교회 안살림, △멘토 멘티 프로그램 활성화 △2030과 4060세대간 대화의 자리 △여성과 남성이 함께 하는 양성평등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특히 이윤희목사는 '20명 이상 총대를 파송하는 노회가 여성총대 한 명 이상을 파송해 달라'는 요청을 법제화하는데 목회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발제가 모두 끝난 뒤 목회자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오늘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를 비롯해서 66지연합회가 하고 있는 많은 사역들을 알게 됐는데 이런 사역들을 전국교회가 잘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여전도회 주일에 전국의 교회들이 주보를 제작할 때 한면을 할애해 여전도회의 사역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여전도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한 전국연합회 회장 민경자장로는 "오늘 협의회를 통해 총회 산하 각 노회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21세기 복음 선교를 위해 동역자의식을 강화하고 교단차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해 교회성장에 이바지 할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전국 66연합회와 1백30만 회원이 일치단결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지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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