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양행 안동신장로

동명양행 안동신장로

[ 연재 ] 동명양행 안동신장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11월 06일(화) 11:10
[선한 사마리아인]

   
편법이 없는 경영 (주)동명양행 안동신장로

"절망에 처한 이들에게 밝은 길 안내"

20년전부터 군납, '정직'으로 버텨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 지혜 구해

무궁교회를 섬기는 안동신장로는 군납업체인 (주)동명양행을 운영하고 있다.

30년 전 기업체 단체복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한 후 20년 전부터 군납업체로 전환했다. 지금은 육ㆍ해ㆍ공군은 물론 경찰에까지 피복, 장갑, 침낭, 배낭, 메트리스 등을 납품하고 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등 6하원칙이 분명하게 적용되는 군대를 대상으로 지난 십수년 간 납품을 해온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6하원칙에서 어느 하나라도 어긋나면 가차없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군납업계 현실이라 안동신장로의 경영 노하우는 언제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안 장로는 치열한 군납업계에서 '정직'으로 버텨왔다. 사업을 하며 편법을 써본 적이 없다고 자신한다. 기업 신용평가는 언제나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저는 두려운게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정면돌파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신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그런데 이에 앞서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신념을 지키려 스스로 노력합니다."

안 장로의 신앙양심은 회사 사훈에서도 엿볼 수 있다. 사훈이 '정의로운 도전, 열심으로 결실, 모든 영광 하나님께'다.

'(주)동명양행은 믿을 수 있다', "(주)동명양행은 안전하다'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세워지면서 연매출 1백억원을 넘기고 있다. 현재 서울 면목동 사무실에 26명, 부산 공장에 40여 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안 장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다"며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혜를 더욱 구하고 맡겨진 사명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경영으로도 벅찬 와중에 교계 대외활동까지 폭넓게 하고 있다. 최근 함해노회 정기노회에서 노회장에 선출됐고,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동남아선교위원회 본부장으로 3년 간 활동하며 다양한 선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 장로는 공부는 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남모르게 돕고 있다. 안 장로는 "절망에 처한 이들에게 세상이 밝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무궁교회 장달윤원로목사님께 섬기는 종에 대한 삶을 배웠다. 하나님 만나러 갈 때까지 언제나 낮아지며 정직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