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 목사 13주기 예배, 목회자상 및 학술장려상 시상

임옥 목사 13주기 예배, 목회자상 및 학술장려상 시상

[ 여전도회 ] 임옥 목사 13주기 예배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0월 23일(화) 11:44

농어촌교회 돕기ㆍ바른 신학 정립 위한 한평생
소석 임옥 목사 기념사업회, 13주기 기념예배

제1회 소석 목회자상 및 제3회 소석 학술 장려상 시상식 겸해

고 소석(小石) 임옥목사 13주기 기념예배가 지난 19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소석 임옥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손인웅) 주최로 드려졌다. 예배 중에는 목회와 신학발전에 깊은 관심을 뒀던 고인의 뜻에 따라 제1회 소석 목회자상과 제3회 소석 학술 장려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기념예배의 의미를 더했다.

김지철목사(소망교회, 소석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유상진목사(영암교회, 소석기념사업회 부서기)의 기도, 민경자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영암교회 찬양대의 찬양,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의 '위인이 남긴 여운' 제하의 설교,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 소석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의 기념사,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소석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 손달익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서 손달익목사는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삶만을 살았던 요한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임옥목사님도 오직 주를 위한 삶을 살았고 그 결과 큰 복을 받았다"면서, "더불어 온전히 희생했고 흔적없이 떠난 요한과 같이 임옥목사님도 우리들에게 희생의 삶의 흔적을 보이신 만큼 우리 후배들이 희생을 통해 하늘에 보화를 쌓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사를 전한 이수영목사는 "임옥목사님의 삶은 두가지 측면에서 조명해 볼수 있는데 바로 농어촌 가난한 교회의 목회를 돕는 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셨고, 더불어 신학인으로 바르게 서서 결과적으로 한국교회가 바른 신학 위에 설수 있는데 관심을 가지셨다"면서, "결국 고인의 이 같은 삶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사업회가 목회자상과 학술 장려상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인웅목사는 내빈들에게 "임옥목사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배푸신 교훈과 사랑에 한국교회가 뜨거워지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예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목회자와 학술 장려 등 두가지 부문의 수상사들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목회자상은 연곡소망교회 박봉재목사가 수상했다. 박봉재목사는 매우 열악한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 연곡소망교회를 개척한 이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좋은 평가 속에 건강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권역별로 목회자상을 전달하기로 한 기념사업회는 수상자를 정하기 위해 서울강북지역 6개 노회에 추천서를 요청했으며, 기념사업회 위원들은 최종 선정된 교회들을 일일이 방문해 수상 여부를 꼼꼼히 선별했다.

3회 학술장려상은 장신대 대학원(Th.D.)에서 조직신학 박사학위 과정 중인 김연수목사(남인천교회 교육목사)에게로 돌아갔다. 학술 장려상은 구약학과 신약학에 이어 올해는 조직신학 전공자를 선정했다.

소석 임옥목사 기념사업회는 그동안 '임옥목사 논설집 및 회고록'을 비롯해서 '임옥목사 설교전집'(전20권) '논설집과 설교전집 CD-Rom 제작' '장학사업' '소석 임옥목사 기념관 개관' '흉상 제막' 등의 사업을 통해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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