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작은자수련회, 폭염 속 은혜 체험

제26회 작은자수련회, 폭염 속 은혜 체험

[ 여전도회 ] 제26회 작은자수련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8월 16일(목) 15:20
제26회 작은자청소년수련회, 신앙과 적성발견의 시간 가져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후2:15)
 
'제26회 작은자청소년수련회'가 지난 7일~10일까지 신촌교회(조동천목사 시무)에서 진행됐다.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진행된 수련회는 참석한 청소년들과 지도교사 모두 넘치는 은혜의 시간이 됐다. 선풍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도 흐르는 땀을 막을 수 없었던 무더위였지만 아이들은 연신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평소에는 도무지 웃기 힘들었던 작은자 청소년들이지만 작은자 수련회에서만큼은 자신들이 그동안 깊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직업체험 등 신설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래희망을 보다 구체화하기도 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8일 오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잡월드를 방문해 각종 직업을 체험하면서 막연했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특히 작은자들은 같은 날 오후 교회 인근 창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운동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초 체감 온도가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자 교사들을 사이에서 운동회를 진행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나왔지만 막상 운동장으로 이동한 작은자들은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모든 게임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외에도 작은자들은 서울 명소 나들이 등 야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외출을 하고 싶었던 평소의 소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저녁시간에는 영성훈련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작은자복지재단 이승재국장은 "날이 너무 더워서 참석자들의 수가 조금 즐어든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무척 의미있고 즐거운 작은자수련회였다"면서, "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미래를 위한 큰 투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만큼 작은자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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