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ㆍ남선교회 간담회, 여성총대 확충 방안 등 논의

여전도회ㆍ남선교회 간담회, 여성총대 확충 방안 등 논의

[ 여전도회 ] 평신도 운동의 활성화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7월 18일(수) 09:57
 평신도 운동 활성화 위해 협력 다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회장:민경자)와 남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강상용)가 지난 16일 여전도회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교단 내 평신도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남선교회 전국연합회는 강상용장로를 비롯한 임원진이 모두 여전도회를 방문해 시종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무엇보다 양 기관은 평신도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우선 강상용장로는 매년 총회 때마다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보고하는 시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보고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업보고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일을 협력해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강 장로는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요소 중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도 불구하고 총회 석상에서 실질적으로 보고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안타깝다"면서, "평신도 단체들이 정당하게 얻어야 할 권리인 만큼 이번 총회 때는 반드시 보고 시간을 얻자"고 여전도회에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남선교회 전국연합회는 매년 전국대회 때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대표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정식으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오랜 과제인 여성총대 확충 방안에 대해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에 협력을 구했다. 이윤희총무는 "여성안수가 허락된 지 17년이 되었고 어느새 여장로가 9백명 가까이, 여목사는 1천5백명이 넘어서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성총대의 수는 지난 해에 7명이었고 총회 창립 백주년을 맞는 올 총회에도 겨우 9명의 총대가 참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이 총무는 "현재도 총대를 20명 이상 파송하는 노회들이 1명씩의 여성총대를 파송해 줄 것을 헌의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일의 성사를 위해 남선교회 전국연합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단 평신도지도위원회와 여전도회, 남선교회가 함께 여성총대 확대를 위해 노력하면 보다 빠른 시기 내에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강상용장로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여성총대 확충을 위한 노력이 우선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역별로 여성장로들이 노회장을 직접 만나 여성총대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렇게 직접 대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노회 임원들이 여성총대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 설득하는 과정이 늘어난다면 분명 총회적으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