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로 1세대, 모성애 문화 정립의 기둥"

"여장로 1세대, 모성애 문화 정립의 기둥"

[ 여전도회 ] 여전도회, 제14회 여장로회 세미나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6월 19일(화) 15:40

제14회 여장로회 세미나가 지난 18일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1:23)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명예회장 이연옥박사와 경민대 홍지연교수가 각각 '그리스도의 종인 여장로'와 '지구화 시대에 여성문화'를 주제로 설교와 특강을 진행했다.
 

   

여장로회 회장 정순복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회장 김희진장로의 기도, 전국연합회 명예회장 이연옥박사의 '그리스도의 증인 여장로' 제하의 설교, 전국연합회 교육국장 남미연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이연옥박사는 "한국교회 역사를 회고해 볼 때 목회자들의 헌신이 컸지만 세계적 교회로 부흥 발전한 것은 장로님들의 희생으로 되었다고 확신한다"면서, "물론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한국교회 자랑은 장로님들이 평신도를 대표해 교회를 본인 가정보다 더 사랑했기에 크게 성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박사는 "이제 여장로 1세대인 여러분은 교회의 긍정적 문화가 변질되지 않도록 모성애 문화를 정립하는 일에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장로들은 꿈을 꾸는 지도자가 되고 멋있는 지도자가 되며, 현명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폐회예배에서 여장로회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면서 여장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본교단은 지난 1994년 열린 79회 총회에서 여성안수가 법제화된 뒤에 18년이 흘렀다. 그동안 안수를 받은 여성장로는 8백명을 넘었고, 여성목사는 1천여 명을 넘어섰다.

<공동기도문>

△이 나라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법이 이 나라의 모든 법의 기초가 되게 하시고 우리 민족이 속히 복음화되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고 복있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온 나라 안에 흥왕하고 영적부흥운동이 일어나 도덕과 윤리가 회복되며 성경적인 청지기관이 형성되어 튼튼한 경제대국으로 부흥하게 하시고, 모든 민족을 복음으로 섬기는 민족이 되게 하소서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과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주셔서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국민을 사랑하게 하시고, 국민을 지도자를 신뢰하며 나라를 사랑하게 하소서
△기업경영에 혁신을 주셔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경영으로 바꿔 주시고 수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시고 모든 일터마다 만족과 기쁨을 누리며 노사가 화목과 협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수년째 계속되는 북한의 식량난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깨어지는 북한의 가정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고 50여 년을 눈물로 기도하며 혈육과 고향산천, 섬겼던 교회를 보고자 주야로 간구하는 천만 이상가족들과 성도들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가 속히 이루어져서 자유로운 만남이 이루어지고 남북교류와 통일을 앞당겨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나라를 지키는 삼군 참모총장과 지휘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앞장서게 하시며 군이 속히 복음화 되게 하시고 군목들에게 성령충만, 지혜충만케 하사 전군이 구원받고 말씀으로 잘 양육받게 하시며 군대에서 신앙으로 잘 양육된 젊은이들이 제대 후 각자 교회에 연결되어 삶의 현장에서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주님의 군사로 살게 하소서
△처처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오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우리 이웃들과 죽음을 맞이한 수많은 생명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삶의 방식을 찾게 해 주시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땅으로 회복케 하옵소서
△가치관의 혼란으로 방황하는 십대들에게 주님의 복음으로 인생이 변화받게 하시고 진정한 삶의 목적을 발견해 평생을 주를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게 하소서 이 땅의 자녀들이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양육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참 인격의 교사들도 더욱 많아지게 하시며 학원현장의 교권을 더욱 견고하게 하시고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여러 결손가정 자녀들과 소년 소녀 가장들이 방황하지 않도록 지키시고 이 땅의 교회와 모든 국민이 그들을 적극 도와주며 보살피게 하소서
△우리 국민들이 서로 이웃을 존중하며 배려하며 어렵고 부족한 사람의 편에 설줄 아는 지혜로운 국민이 되게 하소서
△우리나라 곳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서 하루 속히 자유와 평등과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62년만에 열린 여성안수시대에 여장로로 세움을 받아 맡으바 직분을 책임있게 감당하고 선구자적인 지도력을 발휘해 지구화 시대에 여성문화를 창조하여 한국교회 민주화와 새 역사 창조의 비전을 이 땅 가운데 실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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