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겨서 기쁘고 베풀어서 풍성한 나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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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도회 ] 여전도회 선교바자회, 수익금은 여성복지타운 기금 적립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5월 08일(화) 14:00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여성복지타운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주최하고 있는 선교바자회가 지난 7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선교바자회는 70년대 말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질 정도로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전국연합회는 모금 목표였던 5천만원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복지타운 건립에 한걸음 다가서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여전도회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탈북여성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자회에 앞서 전국연합회는 여전도회 임원들을 비롯해서 여전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 최효녀권사(사회봉사부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전국연합회 부회장 전영숙권사의 기도, 명예회장 이연옥장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이연옥장로는 "197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선교바자회는 이주여성들과 여성인재들을 키우기 위한 여성복지타운 건립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면서, "오늘 바자회를 통해 선교여성들이 섬기는 기쁨과 베푸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장로는 "선배들의 헌신으로 오늘과 같은 여전도회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도 섬김을 실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예배 후에는 명예회장과 회장, 부회장(협력위원), 사회봉사부장 및 차장과 전회장,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절단식을 가지기도 했다.
 
바자회에는 유아용 의류부터 여성의류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의류가 판매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먹거리들도 준비돼 행인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먹거리 코너는 언제나처럼 인파로 북적였고, 지역 특산품 코너도 인기몰이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서울 기온이 25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날씨였지만 선교여성들은 여성복지타운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바자회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서도 지난 해에 이어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이 만들어졌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전 회장들이 직접 도시락을 만들었으며, 도시락을 위해 바자회가 시작되지 마자 반찬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구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연합회는 종로 5ㆍ6가 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사랑도 전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 전액을 여성복지타운 건립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매년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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