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1월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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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9일(목) 15:55

월-희망을 넘어 행복한 삶을
본문: 히브리서 11장 1~6절
찬송가 482장(구 49장)
 
希望과 幸福이 어떻게 다른가! 희망이란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행복은 내일이 오늘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 사는 것이라고 한다. 많은 보고서들이 전망하는 경제 지표들을 보면 2012년은 한결같이 우울하게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45%가 자신은 하층민이며,소득이 불만족스럽다는 대답이 절반이라고 한다. 희망의 크기가 더욱 쪼그라들 것이라는 것이 우리가 느끼는 체감 온도이다. 
 
오늘의 본문인 히브리서 11장은 희망이 적자가 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본문이다. 현실이 답답할수록,내일이 어두울수록 우리는 이 본문을 읽음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일어서야 겠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무엇 때문인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는 말씀이 우리 가슴을 흥분하게 하기 때문이다. 
 
믿음이란,현재를 전제로 미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근거로 오늘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 내일에 대한 확신이 가득한 사람은 오늘의 현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내일 해야 할 일이 분명하고 또 내일에 다가올 확신으로 가득찬 사람은 결코 절망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오늘이 아닌 이미 이루어진 미래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가슴은 이미 이루어진 꿈들로 희열을 느끼고,오늘의 현실이 고달플수록 내일 만날 기쁨의 열매가 더욱 크기 때문에 오늘에 지체할 수 없다. 히브리서에 나오는 믿음의 선배들은 희망을 가지고 산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믿음의 거인이 되었고,'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었던 것이다.
 
내일에 대한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나에게 불합리한 현실에 돌팔매를 던질 여유가 없다. 나의 가슴을 내일의 감동으로 가득 채우라. 그러면 절망의 현실이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 나의 머리를 행복으로 채우라. 그러면 불평과 원망 또한 사라질 것이다. 내가 꼭 이루어야 할 꿈은 무엇인가? 그것이 욕망과 유혹으로 오염되지 않고,자신의 인생을 끝까지 지켜줄 만한 것인가! 그리고 이 일이 매일 매일 행복함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가? 그렇다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버킷 리스트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인 모건 프리먼은 1월 15일 골든 글로브 외신 기자단에 의해 평생 공로자 상을 받는다. 프리먼은 쉰 살이 될 때까지 비참했고, 먹을 것이 없어서 초콜릿 바로 저녁을 때우고, 끝내는 아내와 이혼하는 시련을 겪었다. 그렇지만 연기의 꿈을 이루겠다는 열망에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이다. 프리먼은 "명성은 당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당신이 하고자 했던 일을 해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히브리서가 말하는 믿음이요 정의이다.

<오늘의 기도>
새 해입니다. 너무나 가슴 뛰는 이 날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2012년 한 해를 오늘 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덕주목사 / 한들출판사대표 


화-마골밋사빕
본문: 렘 20:1-6
찬송가: 488장 (구 539장)
 
바스홀은 유다 나라의 제사장이다. 그는 성전의 총 감독이며 또한 관리자였다. 그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던 때 예레미야 선지자가 나타나 민심을 동요시키는 행동을 한다. 옹기그릇을 가지고 나와서 깨뜨리며 유다의 앞날이 이와 같이 될 것이며 유다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치욕을 당할 것이고 많은 고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이다.
 
이를 본 바스홀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붙잡아 때리고 목에는 나무고랑을 씌우고 옥에 가두었다. 다음날 바스홀은 예레미야를 풀어준다. 이때 예레미야는 바스홀에게 다음과 같이 예언한다.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홀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바스홀은 '세력을 확장하는 자'이고 마골밋사빕은 '사방에서 두려움이 임한다'는 뜻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자신이 태어난 날을 원망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명을 굽히지 않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명을 맡은 자들의 자세이다.
 
바스홀의 입장에서 많은 군중이 모이는 광장에서 민심을 동요시키는 예레미야를 옥에 가두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본문은 바스홀을 책망하고 있다. 왜 하나님은 바스홀을 책망하는가?
 
그것은 첫째로 바스홀은 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세상 직위에만 마음이 있고 세상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바스홀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앞으로 당할 환란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스홀을 책망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어떤 사명을 받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어떻게 잘 감당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는 제사장 바스홀에게 '마골밋사빕'이라 이름을 바꿔주신다. 마골밋사빕이란 말은 '사방으로 두렵게 되리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면 우리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쌓아놓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버리면 두려움에 싸이게 된다.
 
바스홀과 그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마골밋사빕이 임하게 되는 것은 바스홀이 거짓으로 예언하고 그와 관계된 사람들은 거짓 예언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바스홀이 하나님은 의식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의식하며 거짓예언을 할 때 바스홀과 그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마골밋사빕이 임했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대로 살 때 우리에게 닥칠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신다.
 
금년 한 해를 반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격동의 시대를 맞이 했습니다. 우리가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를 받아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준기목사 / 성심교회 



수-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십시오
본문: 에베소서 1:3-10
찬송가: 356장(구396장)
 
생각해보면 2011년도는 기쁜 일보다는 우울하고 맥빠지는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물경제의 어려움보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들 마음에 무력감이 깃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는 원리들을 가르쳐 준다. 무엇보다 감사하는 삶이 그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도 바울은 구구절절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고,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셨고,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아들로 삼아주셨다고 고백한다.
 
감사의 출발점은 '하나님은 선하심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지 않으면 삶은 혼돈에 빠지게 되고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악이 통제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면 우리의 삶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생각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우리 안에 능력과 기쁨 그리고 감사와 소망이 넘치게 될 것이다. 역사는 그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 아래에 잘 통제되어 최종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우리의 삶도 최종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와 고통도 하나님의 선한 목적으로 잠시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정하실 때 그분의 기쁘신 뜻을 따라 예정하셨다. 그 말은 결국 삶은 비극이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의 복은 물질적인데 비해 하늘의 복은 신령하다. 세상의 복이 임시적인데 비해 하늘의 복은 영원하다.
 
미국 워싱턴 DC에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있다. 그 박물관에는 유대 회당에서 가져온 큰 나무 제단이 있는데,그 제단에는 그 제단을 파괴하려고 나치가 도끼로 내려친 흔적과 함께 이런 히브리어 문구가 깊이 새겨있다. "당신이 누구 앞에 서 있는지 알라." 요즈음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누구 앞에 서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의 가치와 목적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면 세상과 삶 자체를 비관적으로 보게 되고 삶을 두려워하게 된다. 믿음이란 저력이다. 남들이 다 포기하는 때에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힘이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세상을 위한,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지금 아무리 비틀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언젠가는 바른 모습으로 회복될 것이다.
 
새해에는 누군가의 이웃이 되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그의 부족한 부분은 말없이 채워주고,그가 잘한 것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격려해 주자. 누군가를 위해 바친 물질과 시간 그리고 그 일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을 하나님은 가장 귀한 예물로 받으실 것이다. 일년 365일 하늘의 기쁨과 평강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우리 자신을 생각해 보면 잘못하고 미련한 것 밖에 없지만,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 크고 놀랍기에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그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성도의 삶과 결말도 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새해를 맞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신정선목사 / 대연교회
 

목-내일이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본문: 시126:5-6, 빌3:12-14
찬송가: 496(260)
 
연말이 지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재계 순위가 뒤 바뀐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 한 때 인기를 끌어 권력을 장악했던 여당이 지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야당도 마찬가지이다. 권불 10년이라고 영원한 권력도 영원한 기업도 없다. 과거 필름 산업의 양대 산맥이었던 후지와 코닥은 똑같이 디치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코닥은 적절한 시기에 변화하지 못해 도태하였다. 그러나 후지사는 위기의 때에 기존 필름 시장을 대폭 축소하고 대신 기존 필름 기술을 이용해 PC나 액정 TV 보호필름과 같은 재료 사업에 뛰어들어 변신을 시도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을 쓴 짐 콜린스는 10년이 지난 다음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책을 썼다. 한 때 잘 나가던 기업을 포함해 역사상 가장 위대하던 기업들 중 일부가 몰락하는 것을 보고 왜 몰락했을까 라는 궁금중에서 이 책을 썼다.
 
그는 강한 기업이 몰락하는 과정을 5단계로 추출해냈다. 1단계는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2단계는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3단계는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4단계는 구원을 찾아 헤매는 단계,그리고 마지막 5단계는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나는 단계임을 밝혀 냈다.
 
교회를 기업과 동일시 하여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대했던 기업이 몰락하여 사라지는 것처럼 과거 위대했던 교회도 사라진 교회들이 많다. 짐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이 몰락하는 단계 중 그 첫 단계가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라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와 선교 역사상 유래없는 위대한 성장을 일구어 냈다. 그러다 보니 한국교회는 자만심이 생긴 것은 아닌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지금 위대한 교회들 중 아마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울 것이다. 그리고 재계순위가 뒤바뀌는 것처럼 교회의 순위도 뒤바뀔 것이다. 자만심에 빠져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자만심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또 우리가 미래가 더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 더 해야 할 일은 바로 씨를 뿌리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만큼 성장한데는 과거 신앙의 선배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한국교회와 우리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눈물의 기도와 헌신의 씨를 뿌려야 한다. 씨를 뿌리지 않고 열매만 거두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다.
 
자만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해 눈물의 씨앗을 뿌리는 삶을 살아 우리 모두 더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기를 원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여기까지 온 것은 바로 과거 순간 순간 우리가 뿌려온 씨앗의 열매임을 압니다. 앞으로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순간순간 눈물의 기도와 헌신의 씨앗을 뿌리는 삶을 살아 더 아름다운 미래를 맞는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석호목사 / 동춘교회  
 

금-새해신앙계획
본문: 시1:1-6
찬송가: 285장(구 209)
 
우리의 신앙생활은 쉽게 말하면 버리고 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옛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것이다. 마귀의 종 되었던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하신 것이다(롬8:6). 예수님께서도 처음 복음을 전파하실 때에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옛사람과 죄를 버리고 새사람이 되어서 천국을 소유하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하지 말 것과 해야 할 것을 바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신앙이다.
 
여러분은 금년에 무슨 계획을 세우셨는가? 오늘 시편 1편 말씀으로 신년계획을 세우우시길 바란다. 사람이 사노라면 예기치 못했던 많은 일들을 당하게 된다. 전쟁과 기근,재난과 질병과 같은 여러 가지의 악의 영향을 받으며 사는데 복이란 그런 나쁜 영향을 받지 않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복은 하나님만 주실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시편 1장 1절은 우리가 꼭 버려야 할 것을 2절 말씀은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우리가 버릴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곧 악인의 꾀와,죄인의 길과,오만한 자의 자리이다. 이는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자기의 생각대로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죄인의 길에 선다는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일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때 회개하고 돌이키면 신앙이 회복되고 축복을 받지만,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정당화하는 것이 곧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은 것이다. 이렇게 오만한 자리에 앉으면 그는 마귀의 종이 되었기 때문에 죄에 대한 감각이 없어진다.
 
그러면 우리가 꼭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방법은 늘 말씀을 통해서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 복이요,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기뻐하고 들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사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모든 창조의 능력과 생명과 축복이 들어있다. 하나님의 품안에 들어가는 길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길이다.
 
이렇게 버릴 것을 버리고 취할 것을 취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도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사건을 통하여 믿음의 선한 열매를 많이 맺게 된다는 말씀이다.
 
욕심과 교만만 불의와 고집을 과감하게 버리자.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기뻐하고 성경읽기를 즐거워하자. 그리고 배운 말씀을 순종하며 살자. 그래서 요셉과 같이 아브라함과 같이 어디를 가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복이 따라다니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 새 마음 새 뜻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신앙계획으로 버릴 것과 취할 것을 바로알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누리는 2012년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만영목사 / 예수비전교회


토-새해를 시작하면서
본문: 수 4:1-14
찬송가: 336(구 383)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번째로 뜨는 해를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비장한 다짐과 결단을 한다. 그런데 그 각오하고 결단하는 것을 누가 누구에게 하는 것일까? 각오와 결단의 주체는 나이고,그것을 받으시는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출 모습보다 더 화려하고 장엄한 사건을 경험했다. 바로 하나님을 만나 뵙고,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건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 앞에 이르렀다. 이제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의 인도에 따라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물에 발을 대는 순간 요단강은 갈라졌다. 이는 가나안 땅에서의 행복을 의미했다. 요단강을 건넌 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이 돌들은 하나님이 요단강을 갈라지게 하신 표적들이다.
 
여호수아는 요단강 한 가운데 제사장들이 섰던 곳에 돌 열두 개를 세웠다. 이 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영원토록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다. 또한 20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열두 개의 돌을 길갈에 세운다. 요단강을 갈라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열두 개의 돌이 두 군데 세워졌다. 먼저 요단강 가운데 세워졌고,또한 길갈에 세워졌다. 여호수아는 돌을 캐낸 그 자리에 다른 돌을 세웠다. 제사장이 섰던 자리에서 돌이 뽑혀지고 다른 돌이 채워진 것이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저편 땅으로 가지 못한다. 요단강에 세워진 열두 개의 돌은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는 과거의 아픈 추억이 있다. 잘된 것은 귀감으로 삼고,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의 사실은 바뀌지 않으나 과거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얼마든지 바뀌어질 수 있다.
 
20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또한 애써 메고 나온 열두 개의 돌을 길갈에 쌓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대대로 가르치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 돌의 의미와 사용처까지 자세히 알려 주셨다. 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그래서 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때 가능해진다. 다음으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철저하게 순종하여 길갈에 열두 개의 기념비를 세우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했다.
 
내가 주님 앞에 마음 문을 열고 바로 서는 그 시간이 길갈에 세운 돌비처럼 내 믿음과 일생에 기념비적인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하고 소망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
2012년,우리 삶에도 열두 돌을 세워 과거를 돌아보되 반성할 일은 반성하게 하시고,좋은 기억은 되새기게 하시옵소서. 올해에도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넉넉하고 풍족하게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광주서남교회 / 조택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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