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맞벌이 부부 가정

34. 맞벌이 부부 가정

[ 심방설교 ] 함께 일하는 부부

주건국목사
2011년 10월 18일(화) 16:13
▶성경말씀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7~29)  ▶찬송 : 559, 410장

한국 역사 연구회가 펴낸 '우리는 지난 1백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속에 '여성 그들의 직업' 부분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1900년에 전환국에서 지폐 제조 여공을 모집하면서부터 여성의 사회 진출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이 책에 보면 1905년에는 헤이그에 밀사로 갔던 이준 열사의 처 이일정이 "여성도 반드시 독자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닦아 놓아야 한다"면서 남편을 설득해 살던 집을 팔아 '안현부인 상점'을 개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시작된 여성의 사회 활동이 1백년 사이에 크게 발전해 현대에 와서는 전체 근로자의 42.2%가 맞벌이 부부로 사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맞벌이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입니다. 창세기서 1장 27~28절에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부부가 함께 일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함께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부부에게 식물을 주신다(창 1:29)고 했습니다.

두 번째로 두 분은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커플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은 생명이 탄생하고, 그 생명이 자라며 생활하는 곳입니다. 또, 부부가 힘껏 일하며 일의 대가로 사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은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두 분이 함께 일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너희 손에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부가 함께 일하는 이 가정은 분명히 아름답고 즐거운 가정이 될 줄 믿습니다.

세 번째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고 기쁨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육체적인 피로나 정신적인 긴장은 어느 일터에서나 발생하는 요인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활동하다 보면 똑같이 피곤하고 긴장상태에 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언행에도 시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마음 상할 말을 삼가하고, 서로 좋은 말 칭찬의 말로 격려한다면 모든 긴장과 피로가 풀어지고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부부가 함께 일하는 가정은 복된 가정입니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주님을 잘 받들어 섬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복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시편 128편 1~2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두분이 함께 세상 일 뿐만 아니라 주님을 위한 교회 일에도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 큰 복을 받으실 것입니다.

주건국 / 목사 ㆍ 동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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