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합동작전

하나님과의 합동작전

[ 연재 ] 박수웅장로의 우리 사랑할까요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4월 13일(수) 14:12

어떻게 배우자를 찾을까? 한마디로 하나님과 나와의 합동작전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시므로 나에게 맞는 최고의 배우자를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편이 낫다.

일단 눈을 뜨고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청년 시절,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뒤로 이성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적극적으로 이성과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 자매도 만나보고 저 자매도 만나보면서 "하나님 이 자매입니까?" "저 자매입니까?"하고 하나님께 여쭤보았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여러 자매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누가 과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배우자인지 알만한 지혜를 주셨다.

요즘은 이성과의 만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다 못해 난무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교회 내에는 이성과의 만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상하게도 신실한 형제자매들은 자신의 짝을 만나려는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는다.

나는 청년들에게 청년부 활동, 선교단체 활동, 단기선교 등의 기회를 1백% 활용하라고 권한다. 그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이성과 사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을까.

믿음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고 하나님을 같은 색채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은 서로의 신앙성장 뿐만 아니라 훗날의 가정생활을 위해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상대방의 외모 뿐 아니라 그 표정, 말, 행동, 인격을 잘 관찰하기 바란다. 필(Feel)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대화를 통해 그의 전체를 볼 수 있는 지혜를 계발해야 한다.

일단 청신호가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접근하기 바란다. 즉 "두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기 바란다.

QT를 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는다면 이제 본격적인 데이트를 시작하면 된다. 청년시절의 데이트는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지만 같은 비전을 품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사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서로를 섬길 수 있는 사람, 평생 친구이면서 애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데이트를 하면 결혼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트를 하기 힘들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데이트는 배우자를 찾는 과정일 뿐이다. 주저말고 접근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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