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2월12일(2주분)

1월31일~2월12일(2주분)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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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27일(목) 10:14

1월31일~2월5일

월-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본문: 살전 5:16-18
찬송가: 545장(구 344장)

인간은 굶주린 상태에서 배부른 상태를 원해 왔으며, 눈보라를 뒤집어쓰며 추위에 떠는 상태에서 견고한 지붕과 벽이 있는 따뜻한 집과 의복을 추구했다. 그러므로 행복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희망을 그리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만족, 기쁨, 즐거움, 재미, 보람, 안정 등을 누릴 때 행복함을 표현한다.
 
그러면 성도가 만족과 행복을 누릴 때는 어느 때를 가리킬까?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때라고 한다. 하나님의 뜻을 오늘 말씀 속에서 찾아 보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이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는 항상 기뻐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람은 마음에 무엇을 담았느냐에 따라 얼굴에 표현되고, 말을 하게 되고, 그 길을 가게 된다. 항상 기뻐하는 생활을 원한다면 이 마음을 품고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자.
 
둘째, 중단없이 하나님과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 피를 나눈 부모와 형제들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이웃보다 못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으로는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늘 함께 함으로 신앙인으로서의 기쁨을 누리자.
 
셋째, 감사하게 볼 줄 아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 눈에 보여지는 것은 지식이 되고 지식은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가 되어 그 길을 가게 된다. 내가 가는 길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길이 되길 원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자 합니다. 진정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깨달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순동 목사
오동교회 시무


 

화-섭리에 감춰진 형통
본문: 창 39:19-23
찬송가: 460장(구 515장)

섭리란, 인격적인 신의 긍휼과 사랑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지식을 통해 피조물을 보살피고 감독하여 그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활동이다.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받았고, 노예로 팔려갔다. 그는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힘쓰다가 철창신세를 지고 고통 받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마침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높은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이 측량할 수 없다. 형제들의 미움, 노예생활, 유혹과 감옥생활, 술 관원장과의 만남, 바로 왕이 꿈을 꾸고 해석자를 찾는 것,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이었다는 사실이다. 윌리엄 템플 대주교는 "기도의 응답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까"라는 질문에 "내가 기도할 때는 우연한 일이 자꾸 일어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우연의 일치도 전혀 일어나지 않더군요"라고 말했다. 우연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며 인간이 헤아리기 어려운 그 분의 계획된 섭리인 것이다.
 
고난에는 감추어진 축복이 있다.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고, 연단은 소망을 낳는다." "생각 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나는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고난은 축복을 감추고 있는 변장된 축복인 것이다.
 
요셉이야말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 준다. 손해가 와도 정직한 지도자, 거짓없는 지도자,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성실한 지도자,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지도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도하는 지도자, 어려울 때나 고독할 때, 억울할 때도 비전을 잃지 않는 자가 진정한 미래지도자인 것이다.

오늘의 기도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에 오늘 말씀이 이정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우리의 삶이 더욱 견고한 진을 파하는 능력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기용 목사
염광교회 시무


 

수-구름기둥을 바라봅시다
본문: 민 9:15-23
찬송가: 246장(구 221장)

구약시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동안 어떻게 인생행로를 걸어갔는가. 지리도 잘 모르고 안내자도 없는 황량한 사막길에서 하나님은 오직 구름기둥으로 신호를 나타내셨고 이스라엘백성들은 그 명령을 좇아가기만 하면 형통했다.
 
신호는 세 가지 즉 가라(Go), 서라(Stop), 머무르라(Wait)였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를 때는 곧 진행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곧 진을 쳤으며 구름이 머무는 날이 오래될 때에는 인내하며 기다렸다(17-20절).
 
구름기둥보다 앞서도 문제요 뒤쳐져 따라가지 않아도 문제였다. 서두르거나 성급해선 안되며 내 마음 내 고집대로 살아서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수천년이 지난 오늘시대에도 하나님은 날마다 성령의 구름기둥으로 우리의 광야생활을 인도하여 주신다. 요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3가지로 분별하여 그 지시와 인도하심을 따라 준행해야 형통하고 평탄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신호를 무시하고 달릴 때 도처에 충돌과 고통과 시간낭비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에서 보는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에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는 불복종 때문에 광야 38년간을 유리방황하게 되고 결국 1세대는 두사람 외에 실패하고 만 것이다. 규칙적으로 항상 깨어 기도하며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 말, 사건, 일, 환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 날마다 하나님을 나의 인도자로 가정과 교회의 주관자로 모시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올 한해도 형통하시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갈 길을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어려운 광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옵시고 전적으로 복종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정식 목사
파동제일교회 시무


 

목-고향
본문: 히 11:13-16
찬송가: 508장(구 270장)

매년 가을이 되면 동해안에는 연어잡이가 활발하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수산관계자는 매년 연어알을 동해안에서 부화시켜 새끼 연어들을 태평양 바다, 대서양 바다 등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게 한다. 몇 년이 지나면 이 연어들은 자신의 출생지 즉 고향인 동해안으로 찾아오게 되고 이들은 여기서 3천에서 4천 개 정도의 알을 낳고 그들의 일대기를 끝낸다. 이러한 연어의 생태를 이용하여 어부들은 고향을 찾는 연어를 잡는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인간 뿐 아니라 물고기같은 미물에도 있는지 모르겠다. 무엇이 고향을 찾게 만들까?
 
인생은 나그네의 삶이다.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고 자랑하는 모든 영화가 풀의 꽃과 같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사람들이 육신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우리의 영원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의 그림자이다.
 
성경은 우리의 영원한 본향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하면서 본향을 알고 사는 사람은 본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영원한 본향은 잊어버린 채 육신의 고향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헛됨과 허무로 고향에 대한 추억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잠깐 동안의 나그네 인생을 마치면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일까? 오늘 본문에 그 답이 나와있다. 설날 고향을 향하는 마음과 함께 영원한 본향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고향을 찾는 명절에 우리의 본래적인 고향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2011년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삶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의 소중한 가정이 행복의 보금자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훈식 목사
행복한교회 시무


 

금-듣고 준행하라
본문: 신 4:1-14
찬송가: 204장(구 379장)

본문 말씀은 지도자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설교한 말씀 중 결론 부분이다.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세상 사는 동안에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자녀들에게도 가르쳐라." 이 말씀은 모세의 뜨거운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준행하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첫째로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 현대인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 많은 말들 중에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믿음도 생기고 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사람은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먼저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기의 말만 한다. 이런 사람은 교만하고 고독하고 외롭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사람이다.
 
그러나 열린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말은 좀처럼 하지 않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친구도 많고 외롭지 않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간다. 하나님 말씀에 청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성경은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고 말씀하신다.
 
둘째는 하나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실천해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부모된 우리는 "공부해라"는 말은 침이 마르도록 하는데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소홀히 한다.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잘 가르쳐서 복된 길을 알려주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자.

오늘의 기도

주여, 오늘도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 위에 견고하게 세워지는 삶이 되게 하시고 영원한 축복의 통로로 예수 명문 가정들로 삼아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선용 목사
가경교회 시무


 

토-아브라함의 결단
본문: 창 22:9-19
찬송가: 546장(구 399장)

신앙인의 삶은 항상 결단을 요구한다. 결단을 통해 전진할 수 있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 그곳을 떠나라 하신 이유는 우상을 제작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죄악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신앙의 친척들로 인해 의의 길을 갈 수 없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을 듣고 결단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인생이었다. 그러나 그가 말씀에 순종하여 떠남으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달을 숭배하는 갈대아의 우상 문화를 벗어났고, 가족 친족이 아닌 이제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달라진 것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잘라내는 결단을 내렸다. 아무리 좋은 기둥감이라 할지라도 가지를 자르지 않으면 좋은 기둥으로 쓸 수 없다. 아브라함은 믿음을 지키기에 거리낌이 되었던 이스마엘 모자를 잘라낸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결단으로 죄악된 정욕의 가지를 자르는 행위이다.
 
잘라낼 것을 자르지 않았을 때 가정에는 불행 불안 분쟁이 일었다. 그러나 청산할 것을 청산하고 나니 가정천국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헌신의 결단을 한다. 그는 가장 귀한 자식을 드리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결단을 내렸다. 
 
가족, 자식, 사업, 세상 제일주의로 사는 사람이라면 먼 세상일 같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믿음이 있었기에 결단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약속대로 아브라함은 민족의 조상,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아브라함의 결단을 보면서  결단으로 승리하는 한해를 장식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 귀하신 뜻을 납득하지 못해 뒤로 미루고 방심했던 우리를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는 단호하게 떠나고 버리고 헌신할 수 있는 신앙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창효 목사
새정교회 시무



2월 7~12일

월-외식하지 말라
본문: 눅 12:1-3
찬송가: 393장(구 447장)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포장을 하고 살아간다. 과대포장하여 부풀리기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위장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성도는 있는 그대로 살아가야 한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예수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말씀하시기 전에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그 당시에 외식을 좋아하는 바리새인의 삶을 말씀하시면서 예수의 사람은 외식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왜 예수님은 예수의 사람은 외식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을까?
 
첫째로 외식을 하면 당시의 위기를 모면해도 나중에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본문 2절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라고 했다. 처음은 숨길 수가 있다. 그런데 나중에는 다 드러날 뿐만 아니라 창피까지 당한다. 감추고 싶은 것은 주머니 속에 든 송곳처럼 자꾸 삐져나오게 되어 있다. 감추려 할 때 얼마나 긴장하고 속을 태우는가?
 
사람들의 눈은 잠깐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을 속이려는 사람은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사는 게 쉬울 것이다. 사람 앞에서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천국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둘째로 성도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안 보일 때 잘해야 한다. 본문 3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위에서 전파 되리라." 우리 속담에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다. 예수님의 사람은 아무도 안 보는 데서 잘 살아야 한다. 안 보일 때도 잘 한다는 것은 진정한 성실함이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들 앞에서 다른 사람 말을 삼가야 할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늘 우리 삶의 현장에 계신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성숙된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복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선용 목사
가경교회 시무


화-여호수아의 결단
본문: 수 24:14-15
찬송가: 347장(구 382장)

현대의 물질문명이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장애물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것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대단히 요긴한 생활 수단이지만 때로 신앙을 저울질하게 하여 성도의 안목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아무리 변화무쌍 할지라도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길 것이라는 결단만 확실하면 오늘의 환경은 신앙생활에 유익뿐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하나님 의식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 세대를 살고있는 신자들에게 주시는 충격적인 계시의 말씀이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전역사 가운데 친히 개입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과 지키심이 함께 하셨기에 우리가 여기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인도하신 그 과정을 회고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맹목적인 순종을 결단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동행하여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앞으로의 삶을 결단하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 하나님께서도 인간 자신의 의지를 선용하기를 바라신다. 섬길자를 택하는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신다. 이것은 백성들에게 결단의 기회가 제공된 것이다.
 
하나님이냐? 이땅의 우상이냐? 한해를 살아갈 우리도 반드시 선택의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 결단은 바로 여호수아의 결단으로 "오직 나와 내집은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결단이다. 세초의 아름다운 이 결단은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그리고 우리의 삶에 긍지가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영원히 찬양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예배하는 일을 우선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창효 목사
새정교회 시무


수-죄책감으로부터의 자유
본문: 슥 3:3-4
찬송가: 370장(구 455장)

죄책감의 뿌리가 얼마나 깊고 끈질긴지 모른다.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이 죄책감으로부터 해방받지 못하고, 영적으로 육적으로 자유하지 못하고 매여있는 자들이 매우 많이 있다. 정신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병의 원인이 치유받지 못한 죄책감이라는 사실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본문은 마치 불에서 꺼낸 그슬린 소나무 같은 여호수아를 향하여 사단이 하나님 앞에서 참소하며 고발하고 있다. 여기 나타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죄로 말미암아 마치 불에 그슬린 나무같은 볼품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필자는 이 여호수아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루실까에 많은 관심이 갔다. 왜냐하면 필자 자신이 바로 불에 그슬린 나무와 같은 모습을 한 여호수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문 스가랴 3장 3절과 4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주기에 충분한 말씀이다.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고 하셨다. 구약에서 신약까지 계속적인 복음의 내용이 흐르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죄인이다. 사단은 여호수아를 정죄하고 고발하고 있다.
 
죄책감의 더러운 옷, 죄의 더러운 옷, 하나님께서 다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으로 입혀 주신다. 그 옷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옷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가장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게 하셨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유자로 사셨듯이 저희 가정도, 우리 가족들 모두가 자유자로 즐겁고 기쁘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훈식 목사
행복한교회 시무


목-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본문: 요 21:1-14
찬송가: 597장(구 378장)

본문은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으로 인생의 실패를 경험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옛 생활로 돌아간 제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잊고 살아가는 제자들을 볼 수 있다(3절).
 
예수님을 떠났던 제자들은 찌든 삶의 분주함으로 열심히 살아 보았으나 그에 따른 보상이나 결과를 얻지 못하는 실패를 경험하고 만다. 그리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4절).
 
예수님은 그들이 수고하고 힘쓰는 것을 밤새도록 보고 계셨으나 그들은 자신들의 고기 잡는 일에 분주하여 예수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6절에 보면 우리를 돕고 계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며 곁에서 끊임없는 지원으로 그들의 삶이 행복하고 풍성케 되는 것을 돕고 계셨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위해 준비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다(9,12,13절). 우리 주님은 지쳐있고 배고파하는 제자들에게 생선과 떡을 준비하시고, 조반을 먹으라고 친히 가져다 주시는 사랑이 풍성하신 분이시다.
 
우리가 그물을 던져야 할 배 오른편은 어디인가? 세상을 살던 우리가 결국 돌아가야 할 자리로서 사명 회복의 자리이며,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려야 할 궁극적 자리이며,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자리이며, 행복은 물론 삶의 풍요가 넘치는 자리인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고집과 생각의 가득함으로 자만했으며 날마다 실패하면서 주님을 향했던 과거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에도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자리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기용 목사
염광교회 시무


금-물이 동하면…
본문: 요 5:1-9
찬송가: 312장(구 341장)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 베데스다 못이 있었고 거기 행각에는 온갖 불치병 난치병 환자들이 누워 있었다. 심지어 38년 동안 고통당하며 누워있는 환자도 있었다. 그들의 소망은 오직 한가지, 가끔 못의 물이 동할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는 것이었다. 물이 동하지 않을 때는 아무리 들어가 봐야 치료가 되지 않았다. 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영적으로 깨달아보면 여기 불치병 난치병 환자는 오늘 우리가 안고 있는 어려운 여러 가지 난제들 그리고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장기간 근심하는 문제를 가르킨다고 본다.
 
해결방법은 딱 한가지, 물이 동하면 되는 것이다.
 
주님이 찾아와 만나주시는 때,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때, 강팍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감동시키실 때 수십년간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도 한순간에 쉽게 해결된다는 사실이다.
 
물이 동할 때까지 끈기있게 기도하며 기다려야한다. 결코 서두르거나 성급하지 말자. 옛말에 쇠도 달았을 때 치라고 했다.
 
식었을 때 망치로 때리면 쉽게 부러지고 만다. 오늘 38년된 병자가 소망을 잃지않고 오랜 세월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노력할 때 주님은 찾아오셔서 일어나 자리를 들고 집에 가라 하시니 38년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질병이 한순간에 나은 것이다.
 
우리 가정에도 신앙문제나 자녀문제 또는 사업, 직장문제로 고통당하며 눈물 흘릴 일이 있을 수 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내 손 내려놓고 무릎꿇고 간절히 주께 기도하며 반드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때가 올 것을 믿자. 그러면 한순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유쾌한 날이 올 것이다.

오늘의 기도

자비의 하나님. 우리는 여러 가지 가슴아픈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주를 바라볼 때에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정식 목사
파동제일교회 시무



토-그곳에 하나님이 계신다
본문: 요1서 4:12-16
찬송가: 379장(구 429장)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어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어떤 일인지 말하는 사람은 많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그분이 하신 일을 다 알게 해 주셨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 삼라만상 속에는 하나님의 세미한 형상이 잘 나타나 있다. 그 뿐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안에 이미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요 1:18).
 
학생이나, 농부나, 사업가나 모두 끝이 중요하다. 모든 결론 속에는 그 동안에 드린 땀이 요약되어 있으며 어떤 모습이 나타날 것인지, 실천해야 할 요구사항도 다 포함되어 있다.
 
어떤 경우든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하면 실수할 수 있다. 너무 한쪽으로 가 있으면 반대쪽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랑과 자비만을 강조하다 공평과 정의를 잊어버린다든지, 찬양과 기도와 예배를 강조하다가 생활의 진실성과 성실성을 놓쳐버리기 쉽다.
 
물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찬양 속에 기도와 말씀과 예배가운데 계신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나누어 주고 베풀어 주고 용서해 주는 가운데도 계신다. 16절 말씀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곳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거룩한 희생과 온전한 사랑'을 나타내는 자리에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난다.
 
빗방울은 비록 작으나 모이면 바다가 되듯, 사랑의 씨는 비록 작으나 쌓이면 천국이 된다.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 지극히 작은 것을 위해 마음 쓰는 은혜로운 삶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과 함께 은혜의 삶을 주신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 귀한 사랑을 온전히 나타내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내일도 나를 이끌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순동 목사
오동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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