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15일

1월 9~15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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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05일(수) 12:03

월-감사를 막고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라
본문: 살전 5:18
찬송가: 438장(구 495장)

필자는 대학교 4학년 때 결혼을 했다. 너무 행복했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 감사가 계속 유지되지 않았다. 왜일까? 우리는 죄인들이어서 쉽게 감사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최고의 감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이다. 복음을 안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사의 조건이 된다. 그런데 왜 감사를 하지 못하는가? 감사를 막고 있는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욕심이 감사를 막는다. 욕심은 소유(Doing)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는 존재(Being)에서 나온다. 욕심은 미래의 꿈으로 포장되어 현재의 행복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현재를 감사하자. 욕심을 버리자. 욕심만 빼면 사는 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다.
 
둘째 비교가 감사를 막는다. 연예인들이 자살하고 약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다른 연예인과 비교하면서 마음의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비교 하는 마음이 들어오면 그곳이 지옥이다. 교회도 비교하면 끝난다. 목회도 비교하면 끝난다. 감사가 우리 안에 들어갈 자리가 전혀 없다. 비교하지 말자. 나는 나이다. 내게 주신 달란트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자. 
 
셋째 염려가 감사하는 것을 막는다. 성경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염려는 거짓이다. 이루어진 일이 아니다. 만들어진 것이다. 염려할 것을 우리 안에 채우지 말자.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염려로 가득 찬 세상 뉴스를 보지 말자. 새벽기도회에 나가 주님을 채우자.
 
그렇다. 예수님을 만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당연하다. 장애물을 제거하면 감사할 수 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당연히 감사하며 살아야 함에도, 여러 가지 장애물로 인해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동학 목사
하늘꿈연동교회 시무


화-한 상에 둘러앉은 온 식구
본문: 시 128:1-6
찬송가: 559장(구 305장)

너무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가정에서 몇이 되지도 않는 가족들조차 같은 시간에 식탁에 앉아서 식사하기도 쉽지 않다. 이전 세대가 가졌던 밥상머리교육이라는 것이 멀게만 느껴진다. 그런 가정들이라도 한자리에 모일 때가 있다. 연말 휴가나 방학 때, 그리고 연초에 있는 명절에는 부모와 자녀, 그리고 손자·손녀들까지 모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러 세대가 함께 모일 수 있을 때가 식탁교제를 나누거나 가정 예배를 드리기에 가장 좋은 기회이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식탁교제나 가정예배를 드리기 원한다면 새벽기도 후에 가족 중에 가장 빨리 집을 나서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여 함께 식사하는 규율을 세워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의미 있는 가정예배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 유대 랍비 가정을 방문했을 때에 유대인 가정예배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들은 그 시간을 통해서 신앙과 예절과 문화와 사랑과 존경을 통한 효 교육까지 다양하게 이루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그처럼 식탁에서 이루어지는 가정예배가 4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대 차이가 없이 그들의 신앙과 역사를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신앙교육에서 부모가 행하는 가정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잃어버린 가정교육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 가정예배는 회복되어야 한다. 한 상에 둘러앉아 대화와 친밀감을 나누며 행하는 가정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 약속하신 복을 풍성하게 누리게 해 줄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가족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가족끼리 한 식탁에 앉아 교제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를 통하여 약속하신 복을 풍성히 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범준 목사
남원동북교회 시무


수-일어나면 갑니다
본문: 사 66:1-3
찬송가: 510장(구 276장)

산마루를 싸고 내려오는 깡마른 노인이 있었다. 자기보다 서너 배는 커 보이는 땔감을 지게에 지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산들 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는 노인에게 물었다. 어떻게 무거운 짐을 작은 그 몸으로 지고 오십니까? 노인은 대답하였다. "일어나기만 하면 갑니다."
 
새해를 맞이한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는 무겁고 커 보인다.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도 한 짐이다.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흑암마저 우리의 갈 길을 더욱 어둡게 한다. 그렇다고 어둠을 탓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일어나야 한다. 빛을 발해야 한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물러나 관망만 하다보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 시작이 중요하다. 해 보자는 마음이 중요하다.
 
2011년도는 지난해와 무엇이 다른가? 다른 것은 숫자일 뿐이다.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 한다. 일어나자. 걸어가자. 함께 하자. 그리고 성취하자. 중요한 것은 시도하는 것이다. 시도하는 것은 결단력이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 보다는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쪽이 훨씬 낫다. 우리는 실패를 통하여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빛은 말 아래 있지 않고 등경 위에 두어 집안 모두에게 비췬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밝게 하려면 빛을 밝혀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빛은 자기 가정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밝히고, 나라를 밝혀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빛을 잃으면 많은 사람들이 어두움에서 괴로워한다.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빛을 나타내는 사람이 많을수록 세상은 더욱 밝아질 것이다. 어두움이 극심한 현실이라고 해도 너와 나 한 자루의 빛을 밝혀보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기름도 등도 없는 가련함을 기억하시고 그 빛을 충분히 나타내도록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빛이 어두움을 이기도록 힘과 지혜를 더해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신규 목사
덕수교회 시무


목-사명의식
본문: 엡 3:1-13
찬송가: 449장(구 377장)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능력과 하고 싶은 마음이 일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깨닫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받고, 이를 행하는 은혜와 기쁨이 솟는다면 행복하다.
 
꼭 해야 할 일에는 목적과 본분이 있는 것이요 책임과 사명이 주어지는 것이다. 은사를 깨달아야 하고 청지기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이방인을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측량 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게 하기 위하여 목적의식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어야 한다. 실력을 배양하고 최선을 다하며 어려움도 이겨내야 한다.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이든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야 한다. 기쁨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내가 할 일이요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13)."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거룩한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무슨 일은 계획하고 있는가? 그 일을 어떻게 감당해 나가려 하는가? 그리고 어려움 중에도 그것을 즐기며 끝까지 인내할 수 있는가?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힘차게 살아가자.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여기에서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깨닫게 하시고 감당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철 목사
남이제일교회 시무


금-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자
본문: 마 28:16-20
찬송가: 515장(구 256장)

새 해를 맞아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경영하는 모든 일들 위에 2011년 내내 하나님의 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승리하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늘 기쁘고 행복한 비전을 성취하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다.
 
비전은 임신하는 것과 같다. 비전은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잉태하는 것이다. 일단 잉태하면 아기는 자란다. 비전은 씨를 받는 것이다. 어머니 몸에서 아기가 자라나듯이 비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어진 생명력이 내 안에서 점점 자라기 시작한다. 내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하고, 내 가치관과 철학을 만든다. 내 삶의 전부를 만들어간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찾아와 다독거리고 회복시키신 다음에 제자들에게 비전을 잉태시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잉태시켰던 이 비전을 오늘 우리에게 임신시켜 주시려고 하신다.
 
그럼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임신시켜 주시려는 비전이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영혼을 사랑하는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삼아 사람을 살리려고 하신다. 우리를 제자로 삼아 구원받은 사람들을 영적으로 크게 성장시키려고 하신다. 그리고 우리를 일꾼으로 세워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신다. 이 한 해동안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셔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든든히 서 가는 교회와 가정이 되기를 소원하시고 오늘도 역사하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승일 목사
염포교회 시무


토-그릿 시냇가의 은총
본문: 왕상 17:1-9
찬송가: 391장(구 446장)

아합왕과 그의 아내 이세벨의 악행이 하늘을 찌르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명하여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
 
엘리야는 그들이 하나님말씀 앞에서 깨닫고 회개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아합왕은 오히려 엘리야를 체포해서 죽이고자 했다. 결국 엘리야는 도망치는 신세가 되어 그릿시냇가라는 곳에 머물게 된다.
 
우리가 살다보면 가끔 이렇게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보면서 괴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엘리야에게 그릿 시냇가는 그런 장소였다.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고 말씀한다. 그릿시냇가는 하나님께서 인도한 자리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자리에서도 인생의 샘이 마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병아리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어미가 품어서 난 병아리는 솔개와 같은 병아리를 노리는 적들이 나타날 때 그것을 알고 피하려는 자생능력이 있는 반면, 인공부화한 병아리는 공격에도 무방비고 또 질병에도 약하다. 그 이유는 기계로 인공부화한 병아리는 부화시 3주동안 알에서 편안히 있다가 나오는 반면, 어미닭이 몸으로 달걀을 품을 때는 그 알을 가만히 두지않고 하루에도 몇번씩 알을 굴리기 때문이다. 이런 굴림의 훈련이 강하고 똑똑한 병아리를 만드는 비결인 것이다. 인생의 샘이 마르고 우리의 환경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때 그 속에서 더 유익되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믿으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새해를 소망 안고 살게 하신 하나님, 우리가 살게 될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언제나 동행하옵소서. 때로 우리의 기대와 희망대로 성취되지 못하더라도 낙심에 빠져들지 말게 하옵시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믿으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경문 목사
성문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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