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25일

12월 20~25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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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6일(목) 10:24


월-하나님 뜻을 따르는 인생
본문: 눅 1:56-66
찬송가: 425장(구 217장)

신앙생활을 하면서 갖게 되는 중요한 질문 하나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하는 것이다. 예수 믿기 전까지야 어떤 일을 하더라도 생각과 판단의 주체가 언제나 우리 자신이었지만, 예수를 믿고 난 다음부터 신앙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우리는 이 질문에 부딪치게 된다. 분명 그렇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구하고 찾고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그 뜻을 따라서 살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신앙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의 모든 지식과 관습과 자신의 경험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자기를 내려놓으면 그 때부터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살아난다. 그 때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강하게 들려온다. 내 목소리, 내 판단, 내 생각을 내려놓지 못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인생의 결과는 어떨까?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집안의 전통이 아니라 엘리사벳에게 들려주신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것으로 아이의 이름을 짓기로 결정하자마자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쫓아가면 우리 인생에 막혔던 것들이 다 풀리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니면 전통과 우리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을 먼저 구하고 찾는 자에게 하나님은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고 말을 하게 되는 인생의 놀라운 축복을 허락해 주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게 하여주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형석 목사
삼송교회 시무


화-그 선지자라 하더라
본문: 요 6:1-15
찬송가: 88장(구 88장)

오병이어 사건은 사복음서에 다 기록된 기적이다. 그런데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요한복음에서만 독특하게 강조하고 있는 말이 바로 '그 선지자'라고 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 표적을 체험하고 난 다음에 그 선지자라고 고백하였다. 신명기 18장 15-18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실 텐데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 선지자가 모든 것을 말하고 알게 하신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그 선지자가 과연 누구일지 기대하였다. 그러다가 본문 14절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고백하게 된다. 선지자는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시켜 주는 직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심으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주님은 한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오히려 넉넉하게 만들어 버리셨다. 땅의 것을 하늘의 사고방식으로 사용하신다. 그리고 예수님의 손에 떡을 가지신다. 땅의 것을 들고 하늘을 향하여 축사하신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었다. 그 결과 그들 모두의 배가 불렀다. 그리고 다시 모을 때 부스러기가 열 두 광주리가 되었다. 가치 없어 보이던 작은 것들까지도 가치 있는 것으로 사용된 것이다.
오늘 우리 삶에도 이런 놀라운 경험이 있어야 한다. 하늘과 땅이 연결되어 있음을 믿는 믿음으로 예수님은 선지자이심을 고백하여야 한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행하신 방법대로 오늘 우리 삶에 하늘을 연결하며 살아갈 때 놀라운 기쁨의 삶이 열려지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창조주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시며 땅의 사람들을 채우시고 만족시키셨습니다. 오늘도 하늘의 것으로 채움을 받아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혁 목사
선창교회 시무


수-임마누엘이 되신 예수
본문: 마 1:18-25
찬송가: 122장(구 122장)

예수! 그 이름은 하나님께서 직접 작명하셨다. 그의 모친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었고, 마리아가 자신과 상관없는 아이를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당황한 요셉에게 천사가 꿈에 나타나 성령으로 잉태된 것과 그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때야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요셉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직접 작명하신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 곧 '이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사명이 부여된 이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찾아오고 만나 주신 이유가 나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나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 나의 잘남 때문이 아니라 나의 못남 때문이라는 사실, 나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나의 추함 때문이라는 사실, 나의 영광스러움 때문이 아니라 내 비천함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 분이 지금 우리를 초청하신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그 분 앞에 서자.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자. 예수님이 하신다. 예수님은 역전의 명수이시다. 내가 당했던 손해와 내가 당했던 슬픔과 내가 당했던 멸시와 내가 당했던 좌절까지도 사용해서 그것 없이는 도무지 안 될 것 같은 성공의 길로 인도하기를 기뻐하시는 나의 임마누엘이 되신다(막 9:23, 마 28:20).
 
크리스마스는 바로 이 예수님, 임마누엘이신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을 향해서 나아가는 날이다. 예수님을 향해서 찬송하는 날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다시 일어나자. 예수님의 비밀이 모든 성도들에게 임마누엘로 역사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임마누엘이 되신 주님! 예수님 때문에 항상 웃고, 세상이 감당 못할 평화를 누리게 하시며, 부족한 우리가 놀라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대용 목사
해남중앙교회 시무


목-사자(獅子)의 양식
본문: 벧전 5:7-11
찬송가: 350장(구 393장)

사자는 죽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백수의 왕 사자는 살아있는 동물만 공격하여 잡아 먹는다. 본문에서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라고 했다. 마귀는 사자같이 움직이는 성도, 살아있는 교회, 생명있는 공동체를 삼키려고 한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마귀도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가 충만하지 않으면 마귀도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도하려고 하면 오히려 성도를 잠들게하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려고 하면 입을 봉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려고 하면 재빨리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귀는 죽은 성도, 잠든 성도, 병든 성도들을 상대하지 않는다.
 
신앙세계는 회색지대가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든 것이고,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구원 받지 않은 것이고, 충만하지 못하면 안 충만한 것이고 ,영적이지 못하면 육적인 것이고, 신령하지 못하면 세속적인 것이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사용치 않으시면 마귀의 도구인 것이다.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마귀의 공격도 강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우는 사자의 밥이 아니라 사자가 우리의 밥이다.

갈렙은 가나안의 아낙자손을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하더니 이기고 말았다. 정말로 그것을 밥으로 아는 사람은 전부 승리자가 되었다. 우리도 이기려면 사자를 밥으로 여기면 된다. 마귀를 두려워 말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피하리라(약4:7)."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영적전쟁에서 승리의 비결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난도, 환란도 나의 밥으로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마귀를 대적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기수 목사
성민교회 시무

금-기쁨의 계절
본문: 눅 1:46-56
찬송가: 104장(구 104장)

오늘 본문은 '마리아의 찬가'이다. 우리는 대림절의 아름다움 전체가 마리아 안에 응집되어 있음을 본다. 마리아는 이스라엘의 기다림이 그 안에서 가장 완전하고 가장 순수하게 표출되고 있는 분이다. 그분은 주께서 자신에게 하신 약속이 실현될 것으로 믿는 충실한 분이다. 그분은 비천한 여종이요 유순한 종복이자 조용한 기도자이다. 그분은 실로 주님을 받아들일 채비를 가장 잘 갖추고 계시는 분이다. 그분은 왕이 드실 왕궁, 신랑이 들게 될 신방, 위대한 만남이 이루어질 화원이시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손을 뻗고 그를 생명으로 부르시고 있는 시스티나 채플의 천정화가 생각난다. 인류가 더없이 아름답게 창조되고 있는 광경이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당신의 손길, 인류를 이전보다도 더욱 아름답게 재창조할 그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또다시 당신의 팔을 뻗치신다.
 
대림절은 기쁨의 계절이다. 대림절은 사순절처럼 참회가 주류를 이루는 계절이 아니다. 그러기에 기대되는 바가 너무도 크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인 것은 바로 기쁨의 체험 그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오시리라는 것을 아는 까닭에 이미 기쁠 수밖에 없고, 우리의 기대가 기쁨으로 변하면서 그 기쁨은 다시 다른 이들에게 베풀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시기는 외로운 이들이 연중 어느 때보다도 더 외로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손을 뻗어 사랑으로 받쳐주자. 이들이 정다운 공동체 안에 몸을 담게 하자. 이럴 때 대림절과 성탄절은 흠없이 기쁜 절기가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기쁨의 주님, 마리아의 찬가를 나의 노래로 찬양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환영합니다. 내 안에 만왕의 왕이 드실 왕궁을 준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재도 목사
합정교회 시무



토-왕께 경배
본문: 마 2:1-12
찬송가: 123장(구 123장)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가 범죄한 시점부터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과 섭리 속에 성취된 사건이다. 창세기 3장 15절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하셨고 그의 사역은 사탄의 권세를 멸하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사야 7장 14절에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주 역사상 최대의 사건이고, 구약 예언의 성취이다.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메시아 예수님을 유대인들도 알지 못하고, 경배하지 못했는데, 동방의 박사들, 페르시아 지역, 현재 이란, 이라크 지역에서 그 별을 보고 찾아온 것이다. 수천 킬로의 거리고, 사막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길이었다. 요즘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보면 거리가 조금 멀다는 이유로 예배드리는 일에 게을리 하고, 교회를 옮기기 일쑤인데 동방박사들이 그 먼 길, 힘든 길을 찾아와 경배한 일을 정말 귀하고 본받을 일이다.
 
그리고 그들의 말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고 했다. 그들이 유대인의 왕에게 왜 경배하러 왔을까? 추측하건데 이 박사들은 장사하는 대상들을 통해 예언을 듣고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놀라운 일은 그들이 준비한 예물이다. 마틴 루터가 말하길 황금은 왕에게, 유향은 하나님께, 몰약은 죽을 사람에게 적합한 예물이라고 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왕되심과 하나님 되심과 십자가에서 죽으실 분에게 너무나 적합한 예물을 준비하여 바친 것이다.
 
우리가 성탄절에 드릴 예수님의 신분과 사역에 맞는 예물이 무엇일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주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동방박사들과 같이 우리도 주님의 영광에 합당한 경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은성 목사
다대중앙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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