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사역 넓은 관점으로 관심 가져주길"

"여전도회 사역 넓은 관점으로 관심 가져주길"

[ 여전도회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21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12월 08일(수) 10:05
"한국교회 발전이라는 넓은 안목으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사역을 바라봐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권복주)는 지난 6일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총회장 김정서목사와 평신도지도위원장 및 총회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 64개 노회장들을 초청, '제21회 목회자와의 협의회'를 개최하고 개교회의 여성인력 활용 등으로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여전도회는 본교단의 지도적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각 교회에 여장로를 세우고, 여목사 청빙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각 노회마다 여성총대를 배출해 교회내 여성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강한 교회 성장과 여성의 지도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본교단 김정서 총회장이 참석, 개회예배 설교를 했으며 오창우목사(평신도지도위원장)와 이윤희목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획국장)가 발제했다.
 
오창우목사는 이날 발제를 통해 "종교 인구 통계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대비 기독교인 수가 지난 10년간 타종교의 증가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대사회적 신뢰도도 떨어지는 등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는 특히 여성에 대한 의식전환을 통해 여성을 평등한 협력자로 존중하고 그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 그리스도가 원하는 교회의 모습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한 이윤희목사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사업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회원들의 여전도회 활동 지원 △여장로 선출 △여목사 청빙 △교회 각 분야에 훈련된 여성인력 활용 △노회 총대 여장로 1인 이상 배정 △여전도회 고유 명칭 사용 등의 사항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주의 일 사역자의 기본 자세'의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한 김정서목사는 "교회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귀중한 공동체임으로 사역자들은 자기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일해야 한다"며 "사역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일해야 하며, 신실하게 일해야 하고, 성령님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제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선교월력 제작시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교육시 지교회 현장에 초점 맞출 것 △여전도회 차원의 여성결혼 및 주선, 출산장려 운동 전개하기 △총회 표어와 보조를 같이 해 다음 세대를 위해 재정을 투입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줄 것 △교회의 목사들이 개교회만 생각하지 말고 보다 크게 한국교회 전체를 생각하고 여전도회에 협력할 것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권복주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민경자 부회장의 기도, 이오르중창단의 특송, 김정서 총회장의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목회자와의 협의회'는 여전도회 산하 한국교회여성문제연구소가 21년 째 진행하는 행사로 목회자와의 대화를 통해 목회자들이 여전도회를 이해하고 여전도회에서는 교계 지도자들의 의견을 참작해 발전적인 여전도회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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