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11일

12월 6~1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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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02일(목) 15:10

월-변화를 일으키는 사람
본문: 요 2:1-11
찬송가: 93장(구 93장)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에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돌아 볼 여유가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나 혼자만 행복을 누리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로 말미암은 영향력을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 때문에 내가 있는 그곳이 가정이든지, 사회든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일어나는 변화를 보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이적인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장면에서 예수님은 그 집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말과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는 말씀을 하신다. 단순한 이 말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놀라운 기쁨을 안겨 주었다. 하인들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질적 변화를 보게 된 것이었다. 우리 주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신 분이시다. 그 주님의 무한하심을 우리를 통해 우리 삶에 임하게 하신다. 믿음이 있고 순종이 있는 그곳에 놀라운 변화의 삶이 임하게 된다.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는 말은 그곳에 있던 제자들과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그리고 이 말씀을 읽고 듣는 오늘 우리도 안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의 결론은 제자들이 그를 믿었다는 것으로 마친다. 다른 사람의 믿음의 행위를 보고 나도 믿는다고 고백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오늘 내 삶 가운데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사용될 것이다. 내 말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여 채우고 나누어 줄 때 기쁨이 임하게 된다. 천사들의 기쁨의 좋은 소식을 우리 안에 채우고 나누어 주자. 그곳에 놀라운 변화의 기쁨이 임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연약한 삶에 임하신 예수님을 채우고 나누어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혁 목사
선창교회 시무


화-행복에 이르는 길
본문: 시 1:1-6
찬송가: 288장(구 204장)

우리 인생에 항상 따라 다니는 주제 하나가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행복'이다.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다.
 
2009년 연말 '더 행복해 질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미국 여러 대학에서 공동으로 연구된 논문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심리학 교수인 소냐 류보모스키 교수가 중심이 된 이 연구결과는 행복에 관한 12가지 공통된 요소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책인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HOW TO BE HAPPY'도 나와있다. 저자는 27만 5천 명, 225건의 연구를 통해 '행복의 과학'을 밝혀냈고, 행복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12가지 확실히 다른 점들이 있음을 발견했다. 검증된 12가지 행복 연습 과제를 하나씩 소개하면서 이 중에서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들을 선택해서 꾸준히 실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중에 특별히 강조되고 있는 5가지는 다음과 같다.의미 있는 목표를 가지고 헌신하라, 감사를 표현하라(낙관주의를 배운다), 친절을 연습하고 실천하라(인간관계), 용서를 배워라(스트레스관리), 몸과 영혼의 건강을 돌보라(신앙생활을 하라)이다.
 
이미 성경 속에서 수없이 반복적으로 강조되어 왔던 말씀이다. 성경은 행복에 이르는 길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안내서이다. 더욱이 시편 1편은 '행복에 이르는 길'에 대한 지침서이다. 참된 안식과 위로 그리고 평안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 여호와이심을 확인시켜 주는 말씀이다. 행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할 때 이와 같은 행복한 삶에 이르게 될 것이다.

오늘의 말씀

주님, 세상의 허망한 것을 좇아 방황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따라 살게 하옵소서. 참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형석 목사
삼송교회 시무


수-시험을 이기라
본문: 약 1:1-8
찬송가: 338장(구 364장)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확신하면서 벅찬 가슴으로 신앙생활을 할지라도 시련과 유혹이 있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힘들다. 우리가 당하는 시험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이 테스트(시험)는 하나님에 의해 주관되는 시험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외아들 이삭을 모리아 땅에 있는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다. 이것이 시험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이 시험을 이긴 공통적인 요소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했다는 사실이다. 시험이 올 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아신다. 때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환난 가운데 빠져서 좌절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도와주신다. 대부분 성도들이 "이 시험을 내게서 제거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제거는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험을 제거해 주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시련을 이길 힘을 주셔서 그 시험과 맞서 싸워 이기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이기게 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이기게 하신다.
 
인내해야 한다. 우리가 시험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조금씩 인내하다보면, 서서히 온전해질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이든 마귀가 주는 유혹이든 모든 시험은 이겨야 한다. 주님을 바라보자. 주님께 맡기자. 이길 수 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 시험을 이기셨던 그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어 우리에게 닥친 모든 시련과 유혹을 이기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대용 목사
해남중앙교회 시무


목-낮은 곳으로
본문: 빌 2:6-11
찬송가: 105장(구 105장)

우리가 보내고 있는 대림절(Advent)은 '오다'라는 뜻이다. 바로 그리스도의 탄생(초림)을 감사하고, 그가 다시 오실 것(재림)을 기대하는 절기이다. 대림절은 내적 평온과 기쁨을 심화시키면서 기다리고 있는 그분이 이미 오신 분으로 내 마음의 고요 속에서 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어머니가 뱃속 아기를 느끼고 출산 날 익히 알게 된 아기를 기쁨으로 받아들이듯, 예수님 또한 우리 생명 속에서 서서히 탄생하여 기다리는 동안 익히 알게 된 분으로서 영접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처럼, 하나님의 길은 약해지는 길이다. 복음의 위대한 소식은 바로 하나님이 작고 약해지셔서 우리 가운데 열매를 맺으셨다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열매가 풍성한 삶은 예수님의 생애이다. 그분은 자신의 신적 능력에 매달리지 않고 우리처럼 되셨다. 연약한 어린아이로 오신 곳도 짐슴의 밥통, 구유이다.

우리의 구원은 이 극도의 연약함 속에서 얻어진 것이다. 이 약하고 볼품없는 실존의 열매가 바로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영생이다. 우리로서는 하나님의 약해지셨다는 신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러나 보는 눈이 있고 듣는 귀만 있다면 우리는 여러 장소에서 여러 모양으로 그것을 볼 수 있다. 아기의 탄생, 가난한 자들의 순박한 미소, 병든 자와 장애인들의 따뜻한 애정 속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용서를 구하고 화해할 때마다 볼 수 있다. 하나님은 낮은 곳으로 숨어들어 거의 보이지 않는 구유의 하나님이 되셨다.

오늘의 기도

마구간에 오신 주님, 짐슴만 들락거리는 우리 마음에도 오시옵소서. 낮은 곳에 임하신 주님,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소서. 영원히 당신 안에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재도 목사
합정교회 시무


금-받아야 사랑한다
본문: 요일 4:11-12
찬송가: 305장(구 405장)

1960년대에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교수직을 얻은 짐 엘리엇은 장래가 촉망되는 엘리트였다. 그런데 그는 에콰도르의 아우카 족이 너무 흉포하여 아무도 그들에게 접근하지 않아 복음을 받지 못했다는 글을 읽고 아우카 족에게로 갔다. 그리고 몇 달간 소식이 끊어졌다.
 
마침내 수색대들은 참혹하게 찢겨서 죽어 있는 그의 시체와 유품을 발견했다. 루크라는 잡지 화보에 이 소식이 그대로 실려 온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짐 엘리엇의 부인이 1년 후 간호사 훈련을 받고 아우카 족에게로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아우카 족의 특징은 남자는 죽이지만 여자는 죽이지 않는 것이다. 여자를 다치게 한 자는 비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이 부인은 모르고 갔다. 그리고 5년동안 그들을 위하여 헌신했다. 안식년이 되어 돌아간다고 하자 추장이 부족을 모아놓고 파티를 열어주면서 물었다. "늘 앞서서 우리와 고통을 함께하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때 부인은 "사실은 6년 전에 당신들이 죽였던 그 사람이 내 남편입니다. 그리고 나와 내 남편이 섬기는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살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우카 족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

남편을 죽인 자기를 위해서 베푼 헌신적인 사랑에 크게 감동을 받은 것이다. 진정으로 사랑을 받은 자는 진정으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동물도 사랑을 받으면 은혜를 갚지 않는가?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가 이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나의 모든 허물과 죄를 순식간에 용서받고 죄없다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서로를 품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기수 목사
성민교회 시무


토-주의 오심을 기다림
본문: 말 3:1-6
찬송가: 104장(구 104장)

근래의 성탄절은 백화점이나 상가를 중심으로 성탄의 의미보다는 상품으로 치장되고 있다. 여기에 선물을 주고 받기에 급급한 그리스도인들까지 편승해 성탄의 본래 의미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은 한해의 마무리로 성탄절과 연말을 보내고 있지만, 기독교에서의 성탄절은 모든 것의 새로운 시작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실제로 교회력의 시작은 성탄절 전 4주부터 즉 대림절로부터 시작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의미에서 A.D4세기경부터 지키게 되었다고 추측하는데 대림절은 그리스도의 초점을 기념하는 절기로, 의미는 다음 네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밝히 전한다는 것이다. 즉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하나님 자신이었던 바로 그분이 인간의 몸으로 인간 역사 속에 오심을 알리는 것이다.
 
둘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쁜마음으로 환영하고 영접하는 의미이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의 강림을 기다리고 바랐던 것처럼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기간이다.
 
셋째, 강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신자의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한다는 의미 있다. 즉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회개와 순종으로서 겸손하게 자기의 심령을 살피고 주님의 자리를 마음속에 마련하는 것이다.
 
넷째,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세례요한이 그리스도의 길잡이가 되었던 것처럼, 신자도 재림하실 주님의 길잡이로서의 각오와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오실 언약의 주님을 언제나 깨어 준비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오신 날을 환영하고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간절함과 성결함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은성 목사
다대중앙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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