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기쁨의교회 유치부 교사 김태순권사

30. 기쁨의교회 유치부 교사 김태순권사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9월 16일(목) 15:36
   
▲ 김태순권사가 유치부 제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있다.
김태순권사(포항 기쁨의교회, 57세)는 올해 초 교회학교 영ㆍ유아ㆍ유치부전국연합회에서 30년 근속교사상을 받았다. 김 권사는 현재 유치부에서 평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권사에게 근속 비결을 묻자, "하나님께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가능했다"며 "세월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 권사는 1980년 교회 교육부장의 권면으로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명'를 발견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사를 주셨다고 생각해요. 자의가 아닌 누군가의 권유로 교사를 시작했고 교회교육에 대해 문외한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마음과 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셨어요. 돌이켜 보면 범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초창기 제자들은 어느새 30대의 나이가 됐다. 김 권사는 그들의 아들 딸까지 현재 가르치고 있다. 한 가정 2대(代)의 신앙을 견고하게 잡아준 셈이다.
 
김 권사는 유치부를 떠나 유년부로 진학하는 제자들에 대해서는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제자들에 대한 김 권사의 사랑은 따뜻하고 정겹다.
 
김 권사는 95회기 총회주제가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로 정해진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총회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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