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성은교회 아동부 교사 임종돌장로

27. 성은교회 아동부 교사 임종돌장로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8월 20일(금) 15:00
   
▲ 성은교회 아동부 교사 임종돌장로.
"힘든 반을 주십쇼. 제가 한 번 이끌어 보겠습니다."
 
여수 성은교회 아동부 교사 임종돌장로(53세)는 우직하고 뚝심있는 교사로 정평이 나있다. 아동부가 침체 분위기를 보이자 새로운 부흥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임 장로가 맡고 있는 반은 올해 '0명'에서 시작됐다. 반은 편성됐지만 출석하는 어린이들이 없었다. 그러나 현재 반 인원은 10명이 됐다.
 
"어린이 전도에 나섰습니다. 일단 전도된 어린이들이 교회에 오면 이후 가정방문을 통해 부모님들과 상담하고 지속적으로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설득했습니다. 세상과 구별되는 교회교육의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임 장로는 어린이 전도가 계속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모두가 새벽기도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장로는 1978년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한 이후 새벽기도를 거른 적이 없다.
 
"전도된 제자들을 친자녀처럼 사랑하게 해주시고, 그들을 통해 가정에 복음이 전해질 수 있기를 매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임 장로가 언급한 '응답'은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로 최근 전도한 어린이의 믿지 않던 부모가 교회에 등록하기도 했다.
 
임 장로는 앞으로도 인내심을 갖고 '전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회학교 교사로 32년간 근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 밝힌 "하나님이 붙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