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10일

4월 5~10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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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31일(수) 16:18

월-만민에게 복음을!
본문: 막 16:14-20
찬송가:502장(구 259장)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친히 40일을 보내시며 저들의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아울러 선교의 사명을 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처음부터 세계 선교의 비전을 가지게 하셨고, 그 결과 초대 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세계를 바라보았다.
 
우리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이라면, 땅끝이라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땅끝은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도 포함한다.
 
복음전파는 교회 부흥의 수단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다. 선교는 그 자체가 사랑이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이웃 사랑의 절정이 바로 선교라고 할 수 있다. 
 
선교는 열정을 가지고, 지금 낭떠러지에 서 있는 사람을 구하는 급박한 마음으로 해야한다. 19세기 미국에서 제2의 영적 대 각성을 일으켰던 유명한 전도자 찰스 피니는 "당신의 아들이 한발자국만 앞으로 나가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십 길 낭떠러지에 떨어질 위험에 처해있을 때 순진한 목소리로 아무런 긴박감도 없이 '얘야 멈출래'라고 말하겠는가, 아니면 긴박하게 '멈춰'라고 외치겠는가?"라고 질문했다. 사랑한다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선교는 방법이 중요하다. 결코 강요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하며,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면서 전도해야 한다.
 
전도하는 사람에게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자신을 낮추시고 비우신 예수님의 모습과 향기가 나타나야 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를 택하셔서 구원해 주시고, 제자로 삼아주실 뿐만 아니라 만민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까지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열정을 가지고 담대하게 전하게 하시며 무엇보다 행함을 통해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대 석 목사
일산소망교회 시무


화-산 소망의 하나님
본문: 벧전 1:3-7
찬송가: 488장(구 539장)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완전종료의 상황에서 다시 사심으로 상황을 역전시키셨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는다. 기독교를 '소망의 종교'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에서 생명을 보고, 아픔 중에 치유와 회복을 확신하며, 절망 가운데서 소망을 품는다. 초대교회 순교자들은 핍박과 고난 중에도 신앙을 지켰다. 그들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음은 부활의 소망 때문이다.
 
본문에서 우리는 부활의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유업을 잇게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믿는 사람들을 보호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신다.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다.
 
우리 가정이 지금 겪는 환난이나 시험이 있다면, 그것은 잠시이다. 그 문제가 해결될 날이 머지않아 분명히 온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산 소망이 있다.하나님께서 부활의 산 소망으로 우리 가정을 통해 영원한 유업을 잇게 하신다. 또 언제나 하나님의 보호 속에 거하며 믿음을 든든하게 지켜 나가게 하신다. 그리고 장차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줄 확신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부활의 산 소망으로 믿음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부활의 산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겪는 문제와 고난 중에도 오직 주님께만 소망을 둠으로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길 홍 목사
반포교회 시무


수-연약한 자를 돌보심
본문: 출 22:21-24
찬송가: 420장(구 212장)

중국 속담 중에 "한국 사람들은 일년의 반을 호랑이를 쫓는데 쓰고, 일년의 반은 호랑이에게 물려죽은 사람의 문상을 가느라 보낸다"란 속담이 있다. 한국 사람의 호랑이에 대한 공포가 너무도 유명해서 생긴 말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약한 자에 대한 무배려와 폭력적 행위들을 보면 사람만큼 살아도 죽어도 무서운 존재가 없음을 실감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을 짝지워 만드셨지만 인간만큼은 외톨이로 만드셨다. 한 인간은 세상과 견줄 수 없을만큼 최고의 가치를 부여받았다. 그 이유는 한 생명을 구하는 사람은 온 세상을 구하는 것이며, 한 생명을 파괴하는 사람은 온 세상을 파괴하는 것임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지만, 연약한 자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으시다. 성경의 수많은 곳에서 하나님께선 고아와 과부와 객에 대한 배려와 보호를 명령하신다. 이방인들에겐 유월절 제사의 참여 금지 등의 종교적인 구별을 중시하면서도, 그들의 배고픔과 아픔을 외면해도 좋다고 하지 않았다. 광야의 삶에서 매일의 만나는 주어지지만, 그 만나를 주으러 나갈 힘이 없는 자들을 위해서 힘있는 자들이 줍도록 하셨다.
 
예수님은 또한 고난 당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셨다. 다메섹 도상의 사울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고 하시며, 핍박당하는 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셨다.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맘으로 살아야 한다. 고난 당하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며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과 이웃을 섬길 때, 내게 어떤 유익이 될까를 고민하지 않게 하시고, 사랑에 빚진 자란 사실만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전 종 찬 목사
고창중앙교회 시무


목-참 멘토 예수 그리스도
본문: 막 2:1-5
찬송가: 440장(구 497장)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딧세이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친구인 멘토(mentor)에게 맡긴다. 전쟁이 끝나고 10년 만에 돌아와 만난 아들은 아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있었다. 친구인 멘토가 부모역할을 해주고 좋은 상담자가 되어 주고 잘 지도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후로 우리를 잘 가르쳐주고 지도해주고 상담자가 되는 사람을 멘토라고 부르게 됐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중풍병자 한 사람과 그의 네명의 멘토가 등장한다. 이 네명의 멘토가 중풍병자를 살려 낸 것이다. 어떻게 살려 냈는가? 사람들에 가로막혀 예수님께 중풍병자를 데려가는 것이 어렵자 이 네명의 멘토는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생각을 한다. "여기서 물러서면 안된다.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님께로 데려가서 살려내자"라고 다짐했다. 중풍병자는 멘토를 잘 만났기에 고침받을 수 있었다. 멘토의 진정한 의미는 살리는 데, 승리하고 이겨내는 데 있다. 낙망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게 하는 것은 멘토가 아니다.
 
오늘 예수님은 이 네명의 멘토를 보시고 아주 기뻐하셨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바로 이러한 멘토를 해주고 계시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에게 심어주신다.
 
우리는 멘토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나야 한다.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자. 그러면 예수님은 언제나 여러분의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는 말씀으로 멘토링 해 주실 것이다. 참 멘토이신 주님을 만나 올바른 멘토링으로 매일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참 멘토 되신 하나님 아버지, 매일 매일 주님의 멘토링을 기다립니다. 주님과 함께 이땅에서 늘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요 셉 목사
시화염광교회 시무


금-네 집에 있는 교회
본문: 몬 1:1-7
찬송가: 559장(구 305장)

본문 2절을 보면 '네 집에 있는 교회'라는 표현이 나온다. 골로새교회에 동역자였던 빌레몬의 집은 또 하나의 교회였다. 그렇다. 성도의 가정은 작은 교회이다. 하나님은 우리 집이 교회와 같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노아의 가정예배를 기뻐하셨다. 홍수심판 후에도 노아의 부부는 제일 먼저 세 아들과 모여 가정제단을 쌓았다. 노아의 집과 방주는 교회와 같았다.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가정을 찾으신다.
 
본문 4절에 보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이라는 말씀이 있다. 바울은 빌레몬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했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말했다. 가족이란 기도할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말하고, 감사가 되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형제들인 그들은 기도할때마다 서로를 생각했고, 감사했고, 중보했다. 집에서 식구들끼리도 감사와 기도가 없는데, 어떻게 민족과 열방을 품고 기도하겠는가? 가정에서 먼저 하나님께 서로를 감사하고 기도할때마다 중보하는 믿음의 식구들이 되시길 바란다.
 
본문 7절에 보면 골로새교회 성도들은 빌레몬으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그의 사랑과 믿음 때문에 성도들이 평안을 얻었다. 로마에 있던 사도바울까지 기쁨과 위로를 받았다. 집안이 어려워도 누구로 말미암아 평안을 얻는다면 반드시 승리한다.
 
그렇다. 문제는 위로해 주는 자가 없다는 것이다.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 그러나 믿음의 가정은 누군가로 말미암아 평안과 기쁨과 위로를 얻는다. 오늘 하루 힘들고 어려워도 나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평안과 기쁨, 위로를 얻게 되시길 축복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가족들이 서로 기도할때마다 감사하며, 하나님께 늘 서로를 말하는 기도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 용 섭 목사
가락동교회 시무


토-예루살렘에 관해
본문: 사 1:1-9
찬송가: 386장(구 439장)

이사야서를 구약의 로마서라고 한다. 이사야서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가 얻을 구원이 주제이다.
 
이사야라는 이름의 뜻이 '여호와는 우리의 구원이시다'이다. 로마서가 구원을 이야기 하기 전에 이 세상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먼저 말하고 있듯이 이사야서도 이 세상에 대한 정죄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먼저 말씀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외침같이 결국 하나님이 이 세상에 주시려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장래에 참된 희망을 주시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은혜를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며 경책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러 세대를 거쳐 말씀을 전했다. 이 기간 왕들의 통치 기간은 1백 년이 넘는다. 이 중에서 이사야는 약 60여 년 간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다. 노아 시대에도 그러했다. 하나님은 죄 많은 이 세상을 단번에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신다. 그리고 이것은 그대로 구원의 기회가 된다(벧후3:9).
 
둘째,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먼저 경고하신다. 이사야의 구조를 보면 먼저 유다와 예루살렘을 말씀하고 그 다음에 주변 나라들과 온 세상으로 번져 나간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부터 손대신다(벧전4:17).
 
셋째, 하나님의 심판은 긍휼을 담고 있다. 본문에는 "남겨두었다"는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남겨 두시는 분이시다.

오늘의 기도

긍휼과 오래 참으심으로 자비를 나타내시는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로 하여금 은혜의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늘 깨어 있는 믿음을 주시고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현 진 목사
초읍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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