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창동교회 유치부 교사 이보람씨

2. 창동교회 유치부 교사 이보람씨

[ 그대 이름은 교사 ] 그대 이름은 교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2월 30일(수) 16:41
   
▲ 창동교회 유치부 교사로 활동하는 이보람씨./ 사진제공 이보람
창동교회 유치부 교사 이보람 씨(여, 28세)는 올해로 교회학교 봉사 9년 째에 접어든다. 여러 부서를 두루 경험했지만, '믿음의 싹'을 키워간다고 할 수 있는 유치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단다.
 
이보람 교사는 "고사리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보람 교사는 그런 아이들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모의 영향으로 교회 출석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유치부 아이들은 당연히 부모의 손을 잡고 교회를 오지요. 그러나 부모가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 출석을 등한시하게 되면 아이까지 덩달아 신앙을 잃게 되는 것이 속상해요. 신앙이 자라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요즘 유치부 또래의 아이들이 순수성을 점점 잃어가는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보람 교사는 "유치부 아이들이 어른보다 맑은 영혼을 가진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그러나 때론 자신감을 넘어선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담당 교역자를 도와 1년치 정도를 미리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보람 교사는 "유치부 담당 교역자를 도와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만들어 이를 활용하며 아이들의 신앙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학교 교사로 보람을 느낄 때에 대해서는 "기본신앙이 하나도 없던 아이가 시간이 지나며 예배에 집중하고 교회 오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교사로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제자들을 위해서는 "진지한 신앙을 가지길 기도한다"며 "교회에 빠지면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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