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 '일꾼'이 부족할뿐 추수할 것은 많다

추수할 '일꾼'이 부족할뿐 추수할 것은 많다

[ 연재 ] 지상 전도특강<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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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17일(금) 15:29

전도실제 3 : 대상자를 찾아라

우리 주님이 세상을 보실 때 추수할 것이 많다.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10:2),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 영적으로 무르익어 낫을 기다리는 추수할 것들이 많은 것으로 주님은 보고 계신다. 추수할 일꾼이 없어서 문제이지 추수할 것이 없어서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의 전도현장의 실제는 어떠한가? 곡식은 무르익어야 낫을 대는데, 전도를 받아들일 만한 대상자들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 낫을 댈만한 무르익은 전도 대상자들은 얼마나 되는가?

전도하면 보통 노방전도를 연상하게 된다. 전도하면 잘 호응을 하지 않는 현장을 생각하면서 전도를 어렵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추수할 것이 많다고 여기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은 틀린 것인가? 물론 견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저자의 경험으로 보면 추수할 것이 많은 것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추수할 것은 많음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을까?

1.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라
우체국에 갔을 때의 일이다. 직원 한명이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마침 스님이 와서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은 절대적인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는다고 천국 보내주고 예수 안믿는다고 지옥가게하시니 상대적인 사랑의 하나님은 될지언정 절대적인 사랑의 하나님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답변 해야 할까? 본 저자는 두가지 명제를 생각했다. 제1명제는 '천국은 믿는 자를 위하여 만들어 놓았다', 제2명제는 '지옥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만들어 놓았다' 등이다. 두 명제가 맞을까 틀릴까?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25:34)라는 말씀을 생각할 때 제1명제가 맞다. 그러나 제2의 명제는 틀린다. 지옥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옥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라는 말씀으로 볼 때 지옥은 마귀를 멸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지옥에 갈까? 마귀에게 속아서 마귀에게 끌려 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두가 다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절대적인 사랑을 가지신 분이시다. 다만 그가 몰라서 마귀에게 속아서 지옥에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러한 절대적인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보면 추수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2. 가상 구역을 편성하라
보통은 기존 성도들을 구역으로 편성하여 관리하지만, 전도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가상 구역장(전도요원)을 임명하여 늘려가다 보면 추수할 대상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3. 전도대상자 명단을 계속 발굴 보고하게 하라
성도들이 전도 대상자들을 계속 발굴하여 보고 하고, 교역자는 이러한 보고를 잘하도록 도와 주면 추수할 것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4. 전도 대상자의 발굴 유형을 다양하게 접근하라
추수할 것이 없다고 느껴지는 현장의 특징은 노방전도나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만 전도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유형으로 종합적으로 접근하면 추수할 것이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 전도, 병원전도, 노방전도, 전화 전도, 인터넷 전도, 학원전도, 문서전도, 교육전도, 그룹전도, 관계전도, 문화전도 등 다양성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것을 실천하면서 영적인 지도를 그려보라.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중심으로 이웃집이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영적인 조감도를 그려보면 의외로 전도가능성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 추수할 것이 없어서가 문제가 아니라 추수할 일꾼이 적어서 문제일 뿐이다.

송태승/목사ㆍ창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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