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로 활동 점진적으로 증가

여성장로 활동 점진적으로 증가

[ 여전도회 ] 제35회 전국장로수련회 70여 여성장로 참석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7월 15일(수) 16:03
   
▲ 지난 8일 시작된 제35회 전국장로수련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여성 장로들.

지난 8~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된 제35회 전국장로수련회에 본교단 여성 장로 7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황명호) 내에서 여성 장로들의 참여와 활동이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매년 4천 명이 넘는 남성 회원들이 참석하며 상대적으로 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가운데에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여장로회(회장:정순복)와 각 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장로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며 전국장로회연합회도 여장로들을 위한 전용 숙소를 마련하는 등 배려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여장로회 정순복회장(선창교회)는 "아직은 수련회 참석 인원이 전체 회원의 10분의 1 정도"라고 밝히며, "연합 활동을 하면서 가정도 돌봐야 하는 여장로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교회와 가족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번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이 대화를 통해 여성 장로들의 연합과 협력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하며, "남성 회원들이 소속 노회 여장로들을 돌보며 협력하는 모습에서 양성의 아름다운 화합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전도회 여장로회는 오는 8월 24일 여전도회관 14층에서 제12회 총회를 갖고 여장로 배출, 총대 증원,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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