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선교의 보루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선교의 보루입니다"

[ 여전도회 ] 여전도회 후원으로 교수사역 중인 김대오선교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09년 07월 07일(화) 15:26
   
▲ 삼성에서 중앙아시아 담당 업무를 10년 간 담당하다 장신대에 진학해 선교의 길에 접어든 김대오선교사. 타슈켄트신학교를 통해 선교의 열매들 맺어지는 걸 볼때마다 흐뭇하다고 말한다. 신학교에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장창일기자
"타슈켄트기독교연합신학대학은 정부에 등록된 학교로서 중앙아시아 선교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기도를 통해 보다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교단의 파송을 받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대오선교사는 현재 타슈켄트기독교연합신학대 대학원에서 교수사역을 하고 있으며, 2006년 1월부터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이 대학을 지원해 오고 있다. 타슈켄트연합신학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등록되어 있는 유일한 신학교육기관으로서 현재 학부와 대학원에 모두 5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은 중앙아시아 선교를 위해서 여러모로 큰 의미와 역할이 있다는 게 김대오선교사의 설명. "독립국가연합(CIS) 5개국 중 목회학석사(M Div.) 과정이 개설돼 있는 학교로는 우리 대학이 유일합니다. 그동안 30여명이 학부를 졸업했고 대학원 수료생도 배출해 이미 안수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우즈베키스탄이 무슬림 국가이다보니 공개적인 선교나 활발한 활동에는 제약이 있지만 작지만 알찬 결실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타슈켄트연합신학대는 1992년 미국 국적을 가진 이성윤학장이 설립해 지난 2004년부터 본교단과 예장 합동 총회 선교사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특히 20만명의 고려인이 뿌리 내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높고 복음에 대한 수용정도가 다른 무슬림 국가보다는 유연하다는 게 현지 선교회의 분석이다. 게다가 원리주의 무슬림의 동진을 저지할 수 있는 지정학적인 특징 때문에 선교거점으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타슈켄트연합신학대가 야심찬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4천평의 부지를 마련해 새로운 캠퍼스를 마련한다는 게 프로젝트의 골자다. 김 선교사는 캠퍼스를 세우기 위한 기금도 중요하지만 여전도회원들의 간절한 기도 또한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기독교 선교에 대해 전적인 지지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조심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새로운 캠퍼스를 마련하는 일에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중앙아시아 선교를 위해 앞으로 더욱 소중하게 쓰임 받게 될 우리 대학을 위해 여전도회원들이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여성들의 기도와 관심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작은 기도와 헌금이 결국 중앙아시아에 복음을 확산시키는 씨앗이 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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