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

[ 포토뉴스 ] 제16차 극동포럼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7월 02일(목) 14:50

시대가 당면한 과제를 두고 기독교적 해법을 모색해 온 극동포럼(이사장:김영규)은 지난 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제16차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제16차 극동포럼에서 한승수국무총리가 강의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이상득 국회의원, 김수한 전 국회의장, 안응모 전 내무부 장관, 이재창 전 국회의원 등 정재계 4백여 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김영규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포럼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현재 당면한 국정현안과 여러 문제들에 대해 듣고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번 포럼에 강사로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는 “기후변화는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이고, "이대로라면 세기말까지 지구온도가 평균 6.4도 상승해 대부분의 국가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등 공동의 노력을 펼치면 이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UN기후협약과 NAMA협약 등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협의에 있어 한국은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과거 어느 정권보다 한국의 외교적 역량이 높아진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IT와 제조업이 조화된 가능성 위해 환경까지 고려한 그린뉴딜정책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차세대 동력"이라면서, “신재생용지와 같은 녹색기술과 IT 기술과 제조업 기술을 합쳐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등을 통해 그린뉴딜정책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극동포럼은 지난 2003년 이후로 김진표 경제부총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김영삼 전 대통령 등 국내외 리더들을 초청해 시대적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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