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전도회원, 보화와 같아"

"젊은 여전도회원, 보화와 같아"

[ 여전도회 ] 여전도회 제32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회원 세미나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2월 24일(화) 17:00

   
▲ 지난달 16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린 제32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에 참석한 재경지역 회원들이 주먹을 쥐고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치고 있다.

"젊은 여전도회원들은 여전도회 운동에 있어 보화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 동안 선배들이 쌓아 온 신앙의 유산을 계승해야 할 주역들이기 때문입니다."
 
여전도회 운동을 통한 교회 여성들의 지도력 강화와 역할 증대를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미래지도자 세미나가 올해에도 3일 간의 일정으로 재경 및 지방 여전도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홍기숙) 교육문화부(부장:김경원)는 지난달 16일(재경)과 17~18일(지방)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32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재경 회원들 3백여 명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1백6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채우는 등 여성들의 뜨거운 배움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연옥명예회장은 '복된 미래' 제하의 주제강연을 통해 '지식 폭발', '풍요함 속의 빈곤' 등 변화하는 시대상을 대변하는 현상들을 소개하며, "미래 세계에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혜로우며, 충성스럽고, 섬김의 정신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차세대 교육과 교회 여성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 장신대 박상진교수는 기독교인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학부모 기도회, 교육, 학원 선교, 장학금 지원 등을 예로 들며 "위기에 처해 있는 오늘날의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학부모 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항상 성공, 유머, 열정 등을 주제로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온 시인 용혜원목사도 행복의 조건으로 사랑, 희망, 실천을 강조하며, "웃음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가정이 바로 행복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홍기숙회장은 인사말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성 지도자들이 사회와 교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며, "이번 회기에 우리에게 부여된 선교, 교육, 봉사의 목적사업들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취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977년 처음으로 미래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지난 32년 간 여성 회원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도록 교육하고 격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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