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써야 할 사도행전 29장

우리가 써야 할 사도행전 29장

[ 가정예배 ] 2024년 8월 31일 드리는 가정예배

홍귀선 목사
2024년 08월 31일(토) 00:10

홍귀선 목사

▶본문 : 사도행전 28장 16~31절

▶찬송 : 510장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에게 주신 비전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복음의 능력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한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복음이 어떤 상황에서도 제한받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첫째,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16절). 바울이 로마에 도착한 장면을 살펴보자.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라고 기록된 이 구절은 단순한 도착을 넘어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순간을 의미한다. 바울은 로마에 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고, 그 약속은 여러 차례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결국 이루어졌다. 유대인 결사대의 추격, 유라굴로 광풍, 배의 파선, 독사에게 물림 등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우리 삶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들이 있다. 그 약속들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둘째, 사도 바울은 복음 때문에 묶여 있었다(16~20절). 바울은 로마에 도착한 후, 가택 연금 상태에서 2년간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 나라를 전하며, 로마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었다. 비록 그의 몸은 묶여 있었지만, 복음은 결코 묶여 있지 않았다. 바울이 60세의 나이에 사슬에 묶여 있었지만, 그가 전한 복음은 300년 뒤에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는 기적을 이루었다. 이는 복음에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복음은 우리의 상황을 초월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복음에 대한 두 가지 반응에 대해 살펴보자(21~29절). 복음을 듣는 사람들은 항상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하나는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불신이다.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반대하고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복음을 전할 때 우리는 항상 반대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눈과 귀가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더라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고 심판을 받게 된다. 구원은 모두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바울이 셋집에서 전한 복음이 300년 뒤에 로마를 정복하게 된다(30~31절). 바울의 로마 전도는 매우 강력했으며 바울의 복음을 통해 로마 교인들은 지하교회 카타콤베에서 300년 동안 고통을 참으며 복음을 지켜냈다. 로마는 AD 313년 기독교 박해를 중단했고, AD 323년에는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었다.

사도행전 29장과 30장은 우리가 계속해서 써 내려가야 할 성경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복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한받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복음의 능력을 믿고 담대하게 전도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도록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믿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홍귀선 목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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