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예배 ] 2024년 8월 8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신호 목사
2024년 08월 08일(목)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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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한복음 3장 16절
▶찬송 : 304장
우리는 창조세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동물의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남극의 신사라 불리는 황제펭귄은 흩어져 살다가 번식을 위해서 군집을 이루는데 암컷이 알을 낳으면 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발등에 올려서 자기의 깃털로 감싸주게 된다. 그 상태로 두 달 동안 영하 40도의 추위와 싸우며 수컷 펭귄은 꼼짝하지 않고 알을 보호하는 부성애를 보인다.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큰가시고기는 번식기가 되면 수컷이 둥지를 만들고 암컷을 초대하는데 알을 낳고 수정이 되면 암컷은 떠나고 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둥지를 지킨다. 침입자와 싸우고 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며 정성을 다해 알들을 지키는데 알이 부화하여 둥지를 떠날 때가 되면 사력을 다한 수컷은 죽게 된다. 부화한 새끼들은 둥지를 지키다가 죽어간 아빠 가시고기의 사체를 뜯어먹으면서 영양분을 얻고 독립할 힘을 얻게 된다. 새끼를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큰가시고기의 부성애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닮아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부부가 아무리 뜨겁게 사랑하더라도 사람 사이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남녀가 서로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도록 돕지만 분비되는 기간이 평균 2년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사랑이 식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없다. 인간을 사랑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은 그 결심을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식지 않는 사랑이다. 태초에 아담을 창조하실 때부터 예수님을 보내실 때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한결 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가장 소중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큰가시고기처럼 자신의 뼈와 살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다 주신 사랑이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예수님은 살이 찢어지고 피와 물을 남김 없이 다 흘리셨다. 방금 부화한 어린 가시고기 새끼들이 아빠의 살을 뜯어먹으며 살아갈 영양분을 얻듯이 예수님은 자기의 살을 찢어서 우리를 먹이시고 우리가 마시도록 자신의 피를 흘리셨다. 우리가 지금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기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의 목숨 값으로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신 것은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기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유산을 받아 집 나간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는 끝까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실수하고 그 뜻대로 살지 않는다 하더라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 사랑을 거두시거나 폐기해버리지 않으신다.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지었더라도 뉘우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면 다시 기회를 주시고 사랑으로 회복시키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원하지만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 됨을 포기할 때가 너무나 많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여 따르고자 하지만 내 안에 있는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는 경험을 반복하며 매일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실패하는 우리를 다시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회복시키신다.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말은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다. 너무 많이 들었기에 당연한 이야기도 아니다.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었으며 끝까지 똑같은 깊이와 뜨거움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사랑이다. 감히 누릴 자격 없지만 나를 살리신 사랑에 감격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내 삶에서도 그 사랑의 흔적이 나타나도록 살아가는 삶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모든 것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살게 하시고 나의 삶에서도 그 사랑을 누리며 한결같은 사랑을 드러내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신호 목사/덕신제일교회
▶찬송 : 304장
우리는 창조세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동물의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남극의 신사라 불리는 황제펭귄은 흩어져 살다가 번식을 위해서 군집을 이루는데 암컷이 알을 낳으면 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발등에 올려서 자기의 깃털로 감싸주게 된다. 그 상태로 두 달 동안 영하 40도의 추위와 싸우며 수컷 펭귄은 꼼짝하지 않고 알을 보호하는 부성애를 보인다.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큰가시고기는 번식기가 되면 수컷이 둥지를 만들고 암컷을 초대하는데 알을 낳고 수정이 되면 암컷은 떠나고 부화할 때까지 수컷이 둥지를 지킨다. 침입자와 싸우고 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며 정성을 다해 알들을 지키는데 알이 부화하여 둥지를 떠날 때가 되면 사력을 다한 수컷은 죽게 된다. 부화한 새끼들은 둥지를 지키다가 죽어간 아빠 가시고기의 사체를 뜯어먹으면서 영양분을 얻고 독립할 힘을 얻게 된다. 새끼를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큰가시고기의 부성애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닮아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부부가 아무리 뜨겁게 사랑하더라도 사람 사이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남녀가 서로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도록 돕지만 분비되는 기간이 평균 2년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사랑이 식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없다. 인간을 사랑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은 그 결심을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식지 않는 사랑이다. 태초에 아담을 창조하실 때부터 예수님을 보내실 때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한결 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가장 소중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큰가시고기처럼 자신의 뼈와 살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다 주신 사랑이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예수님은 살이 찢어지고 피와 물을 남김 없이 다 흘리셨다. 방금 부화한 어린 가시고기 새끼들이 아빠의 살을 뜯어먹으며 살아갈 영양분을 얻듯이 예수님은 자기의 살을 찢어서 우리를 먹이시고 우리가 마시도록 자신의 피를 흘리셨다. 우리가 지금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기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의 목숨 값으로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신 것은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기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유산을 받아 집 나간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는 끝까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실수하고 그 뜻대로 살지 않는다 하더라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 사랑을 거두시거나 폐기해버리지 않으신다.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지었더라도 뉘우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면 다시 기회를 주시고 사랑으로 회복시키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원하지만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 됨을 포기할 때가 너무나 많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여 따르고자 하지만 내 안에 있는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는 경험을 반복하며 매일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실패하는 우리를 다시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도록 회복시키신다.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말은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다. 너무 많이 들었기에 당연한 이야기도 아니다.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었으며 끝까지 똑같은 깊이와 뜨거움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사랑이다. 감히 누릴 자격 없지만 나를 살리신 사랑에 감격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내 삶에서도 그 사랑의 흔적이 나타나도록 살아가는 삶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모든 것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살게 하시고 나의 삶에서도 그 사랑을 누리며 한결같은 사랑을 드러내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신호 목사/덕신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