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상속받을 자

천국을 상속받을 자

[ 가정예배 ] 2024년 6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경빈 목사
2024년 06월 03일(월) 00:10

이경빈 목사

▶본문 : 마태복음 25장 31~46절

▶찬송 : 455장



인생들은 누구나 이 땅에서 좋은 것을 취하며, 잘되고, 복된 삶을 누리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복 받는 삶이 되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기도하며 타인의 복을 빌어주기도 한다. 인간의 욕심은 이 땅에서 받는 복으로도 모자라 죽어서도 죽지 않는 영생의 복을 구하고, 천국 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께 복 주시기를 기도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복을 갈구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선 복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수많은 성경말씀들을 기록해 놓으셨다. 특별히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종말의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복 받을 자들이 누구인지 감람산에서 전해주신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양을 치는 목자가 저녁이면 양과 염소를 분별하여 우리 안에 들이듯,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영광의 심판주로 오시어 의인과 악인,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를 구별하시어, 영생과 영벌에 처하실 것임을 예언하신 것이다. 복 받기를 원하는 모든 믿음의 자녀들은 이 말씀을 잘 듣고, 잘 실천하여 이 땅에서도 내세에서도 진실로 복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34절에서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하시며, 누가 복 받을 자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종말의 때에 복 받을 자들이란 첫째, 타인의 굶주림과 목마름을 해결해 주고, 나그네를 영접하는 자이다(35절). 둘째, 헐벗은 자 옷 입히고, 병든 자 섬겨주고, 옥에 갇힌 자를 찾아본 자이다(36절). 셋째, 자신의 선행을 내세우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자이다(37~39절).

이스라엘 사회에서 주린 자를 먹이고, 나그네를 영접하는 것은 의무적인 일이었다. 즉 이 일은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일이라는 말씀이다. 또한 헐벗은 자 입히고, 병든 자 돌보고, 옥에 갇힌 자를 찾아가는 수고는 많은 인내심과 사랑과 봉사정신이 필요한 일로써, 복 받을 자들은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다. 우리의 믿음이, 믿는 우리끼리만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라는 게 아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와 구원의 은총을 교회 안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믿음의 형제자매가 함께 나누며, 교회 밖 세상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들, 육신의 굶주림과 가난과 질병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이웃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옥에 갇힌 자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일은 복 받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이 마땅히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실천한 선행에 대해서는 굳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려 하기보다, 믿는 성도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일인 줄 여기고 잊어버리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인정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영적인 고아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써 전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진정 복 받을 자들이며, 주님께서 예비해 주신 영원한 천국을 상속받을 자들인 것이다.



오늘의 기도

교회 안과 밖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섬기며, 영적인 굶주림으로 방황하는 불신자들을 주님께로 잘 인도하여 주님의 말씀을 잘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경빈 목사/가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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