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만 장로

2024년 05월 22일(수) 15:4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네 길이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축복하셨다.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동일하게 주신 축복한 말씀이다.

필자는 인간은 누구나 쓸 만한 존재이며 누구나 장단점이 있음을 알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한 걸작품이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군에서 임무 수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고 부족한 면도 있지만 잘하는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질책하기보다는 각 개인의 장점을 활용하여 칭찬함으로써 개인은 물론 팀을 승리로 이끈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 연대장을 마치고 '한미연합사령부'로 전입하여 중요하고도 가장 바쁜 직책인 지상군계획과장을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말씀을 읽고 삶에 적용하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오는 길에는 일부러 조금 먼 길로 걸으면서 성경 암송도 했다. 성경 암송은 기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말씀을 묵상하면서도 큰 은혜를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때로는 친구가 되어 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특히 새벽기도는 큰 힘이 된다. 하루에 계획된 일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당시 대령 진급을 동기생 중에서 가장 늦게 했다. 늦게 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군 진급 또한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진급은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업무에 집중하면서 일할 때는 집중하여 일하고, 가끔 한·미군 과원들과 만나서 회식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달란트대로 임무를 맡기고 주어진 역할을 잘하다 보니 그 해 우리 과에서 소령 중령 실무자는 물론 과장인 필자까지 모두가 한 계급씩 진급하는 기쁨을 누렸다. 성령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이 직접 앞서 행하시고 거할 장막 집을 찾으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감사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온 인류의 문명과 세계의 질서를 주관하시며 전쟁과 기근과 지진 등 수많은 자연현상과 사람들을 통해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를 말씀으로 다스리며 교통하시는 능력이심을 확신한다.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며 온 세상에 충만하시고, 처음과 나중 되시며, 시작과 끝이요 알파와 오메가이신 분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늘 함께하시는 분이시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는 상천하지에 하나님과 같은 분이 없으시기 때문에 어느 때 어느 곳에 있든 인간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면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모든 권세와 능력과 도움이 그분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 장병들이 청년의 때에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것은 대박 중의 대박이며, 팔자를 고치는 사건이 될 것이다. 천지가 개벽하는 일이 된다. 이것이 군선교가 중요한 이유이며 군의 군종장교와 군선교사가 중요한 이유다. 더불어 삶의 뿌리인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본을 보이며 가르쳐야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누구신지 이에 초점을 맞춰서 읽고 또 읽고 가슴에 새기며 실천하면 여러분들은 폭포수 같은 복을 받아 팔자를 고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 왕이 고백한 대로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우리를 크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승리케 하시는 원천이시기 때문이다.

한국교회 군선교는 신앙전력화와 일당백의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민족선교는 물론 복음통일과 세계선교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성경은 국가와 민족은 물론 독자 여러분들의 인생을 으뜸으로 인도하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돼 있다. 국가의 흥망성쇠와 인생의 생사화복의 원천인 성경말씀이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 가는 축복의 길, 진리와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 장병 모두 다 함께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길 바란다. 할렐루야.



신동만 장로 / 국군중앙교회, 예)육군소장·정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