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파트너십 통해 함께 성장해야" |2024. 01.19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③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바람직한 관계

한국교회에서 '副牧師(부목사)'가 인정 받고 칭찬을 들으려면 '不牧師(부목사)'가 돼야 한다. '아니 不(부)'자를 쓸 정도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모든 영광을 담임목사에게 돌려야 하는 형편이다.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는 수직적인 관계지만, 사역에 있어서는 동등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하지만 파트너십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목회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필자가 시무하던 교회에 하반신…

부교역자들이 우리의 미래다 |2024. 01.19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④향후 교회가 해야 할 준비

아직도 목회자 수급의 불균형은 여전하다. 청빙할 수 있는 교회의 수보다 졸업하는 신학생이나 안수를 받는 목회자의 수가 현저히 많다. 그래서 졸업한 후에도 교회학교에서 일하거나 일주일 중 반 정도를 교회에서 일하는 등의 비전임 교역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수도권에 국한된 현상이기는 하지만, 부교역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정말 "그 많던 …

'전도사는 근로자' 판결이 주는 시사점 |2024. 01.10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②최근 부교역자 근로자 인정 법원 판례로 본 부교역자의 현실

지난해 8월 대법원은 재상고심에서 '전도사는 근로자에 해당된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의 확정판결이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게 주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다. 이 글에서는 먼저 해당판결의 내용을 살펴본 후 한국교회가 이 판결을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 이 사건의 초심인 춘천지방법원은 담임목사와 전도사 A가 고용주와 근로자의 관계가 성립되기 어렵…

헌신만 강요...부교역자 기피로 이어져 |2024. 01.03
[ 1월특집 ]   교회, 부교역자가 부족하다 ①부교역자 부족현상 원인

최근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 대형교회가 교육전도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교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교회마다 부교역자를 구하는 청빙 공고를 해도 지원하는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작은 교회의 경우에는 원서가 한 통도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방 교회의 경우 몇 년째 부교역자를 구하지 못해 담임목사 홀로 목회하는 교회도 적지 않다. 최근 들어서는 지방뿐 아…

영혼 사랑 온도 높여, 하나님의 영광 드높이길 |2023. 01.18
[ 1월특집 ]    2023년 전도문 열자 3. 삶의 변화가 전도다

2023년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교회마다 새로운 소망으로 힘찬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는 위기를 맞이 했다. 단순히 몇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침체를 맞이한 것이다. 장기간으로 이어진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 출석률이 심각하게 급감하였고 신앙은 점점 연약해 졌다. 교회의 본질적 복음 전도의 사명은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여 전도의 문이 굳게 닫힌 상황이 되었다…

성령 충만할 때,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 전파 |2023. 01.11
[ 1월특집 ]    2023년 전도문 열자 2. 대면 전도의 대안을 찾아라(With Corona 전도법)

여전히 코로나 여파가 사라지지 않은 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대면 예배가 제한되고 교회 활동이 위축되었던 시간을 생각해보면, 새해에는 무엇인가 새로운 복음 전파의 돌파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가득하다. 한국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를 추억하면서 과거의 전도 방식을 회복하려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 이후 변해버린 세상에서 새로운 전도 방…

양적 성장은 삶의 변화에서부터 출발 |2023. 01.04
[ 1월특집 ]    2023년 전도 문 열자 1) 2023년에 말하는 전도

한국교회 성장 과정은 세계교회가 놀랄 만큼 가팔랐다. 특히 1970, 80년대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인구이동으로 팽창한 대도시에서는 말 그대로 십자가만 있으면 교인들이 몰려든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였다. 이미 도시교회의 모판으로 인정된 농어촌 지역의 교회에서 복음을 받아 들인 교인들이 도시로 이동하면서 도시 교회를 찾아 출석한 사회적 배경도 있었지만, 교회의 적극적인 전도 활동이 단단히 한 …

다음세대에 대한 교육투자가 교회의 미래 |2022. 01.27
[ 1월특집 ]    2022년에 바란다 -5교육

WHO에서 코로나를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교회도 예외가 될 수 없고, 쓰나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의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다음세대라고 할 수 있다. 성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신앙생활을 해왔고,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습득된 기독교적인 세계관에 의해 살아왔기 때문에 회복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다. 반면 오늘날에 성장하고 있는 세대는 학교에서 무신론적 세계관에 기초한 …

"교회 온전성, 디아코니아 교회 되는 것" |2022. 01.19
[ 1월특집 ]    2022년에 바란다 4)봉사(디아코니아)

인간의 오만과 탐욕의 결과로 생태계의 반란이 일어나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세계는 대전을 방불케 하는 희생을 치르고 있다. 세계교회는 지금 최악의 위기를 맞아 회심의 결단을 하며 방역을 위한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산산이 깨어지고 조각난 교회들을 지키기 위해 방어하고 치유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교회들은 역부족으로 문을…

"복음 전하는 선교의 본질 잊지 말아야" |2022. 01.11
[ 1월특집 ]    2022년에 바란다 3.선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최첨단의 과학 및 의술조차 아무 대책 없이 속수무책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전 국민 비상 계엄령이 선포된 국가도 발생할 만큼 위험에 처해 있다. 사실 팬데믹의 위협은 지난 수세기 전에 이미 인류가 경험한 바가 있다. 이는 분명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려는 주님의 섭리임을 깨닫게 한다. 이번 코로나19 팬데…

예수 그리스도가 답이다! |2022. 01.05
[ 1월특집 ]    2022년에 바란다 2.신학

늘 그렇게 생각해 왔다. 나 자신 신앙인으로서, 그리고 신학도와 목회자로서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문제에 대한 '답'이라고! 그렇다면 그분의 기초 위에 세워진 기독교 신학은 오늘 우리가 당면하는 시대적 위기에 대한 '답'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그 답은 모든 세부 분야에 대한 적확한 답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우리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원칙과 방향성, 그리고 가치관을 제시하는 …

목회, 그 길이 멀다 |2021. 12.29
[ 1월특집 ]    2022년에 바란다 1. 목회

 주님이 걸으신 십자가의 길이 형극의 길이었던 것처럼, 목회의 길 역시 험한 길이다. "내 양을 먹이라 치라"는 말씀 때문에 '목양'이라고 하지만 목양길도 순탄하지 않다. 우선 목장이 위기에 노출되고 거칠어져가고 있다. 울타리는 무너지고 맹수의 공격은 사나워지고 목자와 양, 양과 양들이 부딪치는가 하면 악성 바이러스가 목장을 교란하고 있다. 새해라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목양…

교단 역량의 자원화·이중직 연구 이뤄져야 |2021. 01.27
[ 1월특집 ]    감염병 상황에서 교회 (5)자립대상 목회자들을 위한 대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교회적 측면에서 보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상들이 자립대상교회이다. 우리 교단의 자립대상교회의 존재 기반 중의 하나는 교회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한 교회연결고리이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에 직면하면서 이 연결고리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 연결고리의 문제의 핵심은 돕는 교회들의 재정 약화와 자립대상교회의 재정약화 그리고 특별히 대도시 중심의 자립대상교회 수의 증가이다. …

"팬데믹, 성찬 경험과 이해 업데이트 할 기회" |2021. 01.15
[ 1월특집 ]    감염병 상황에서 교회 (4)이제는 미룰 수 없는 온라인 성찬식 논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역사에 유례없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예배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 예배의 적절성에 대한 논의는 전쟁 상황보다 더 불가피한 비상조치라는 것으로 정착되고 있으나, 온라인 성찬 이슈는 논란이 진행 중이다. 세계교회의 각 교단, 또 각 신학자, 목회자마다 온라인 성찬 시행에 대한 찬반 입장이 다르고, 온라인 성찬 시행을 하되 그 시행방법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다양하다. 현재…

지금은 비 함께 맞을 때, 힘듦을 같이 나눠야 |2021. 01.12
[ 1월특집 ]    감염병 상황에서 교회 (3)코로나 시대의 부교역자

#한국교회의 현실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이 위축되었고, 교회도 그 영향권을 벗어나지는 못하였으며, 이는 수년전부터 성장이 멈추고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던 한국교회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다. 더구나 교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상하지도 못했던 '비대면'이라고 하는 엄청난 쇠망치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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