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된 유아세례, 제한연령에 대한 유연한 헌법해석 기대 |2021. 01.04
[ 1월특집 ]    감염병 상황에서의 교회 (2)코로나19 상황 속 유아세례 문제

교회의 신년예산 결의와 확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동의회를 거쳐야 하는데 지난 성탄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실행되는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를 출석으로 인정하는 총회 헌법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 총회 임원회는 이 해석을 전국 노회를 통해 지역교회들에 신속하게 전달했다. 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장기화되면서 교회의 목회와 선교활동이 큰 위험에 처해진 작금에 적정한 응답이다. 지구촌을 삼킨 팬데믹…

교회 상황과 형편 따라 헌법·제 규정 준용해야 |2020. 12.28
[ 1월특집 ]    감염병 상황에서의 교회 (1)코로나 시기의 당회·공동의회·제직회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영적 영역인 교회생활과 운영에도 놀라운 영향을 미쳤다. 1년여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총회는 105년 총회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온라인 총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었고 각 노회들은 연이어 온라인 노회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미래학자들이 예견했던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희한하고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2019년 연말과…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난다면? |2020. 01.24
[ 1월특집 ]   한국교회와 가짜뉴스-4.가짜뉴스를 뿌리뽑기 위해선? 가짜뉴스에 의한 탈진실 시대의 기독교윤리적 대응

우리는 지금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조차 구별하기 어려운 '탈진실(post-truth)'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단어는 옥스퍼드 사전이 2016년에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것으로, '특정한 개인의 감정이나 신념이 객관적인 사실이나 진실보다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일'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는 당시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이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어떤 과학적이고 객관적…

가짜뉴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2020. 01.16
[ 1월특집 ]   한국교회와 가짜뉴스-3.가짜뉴스 판별법

'가짜뉴스'라는 미혹의 악령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다. 허위조작정보(학계에서는 최근 '가짜뉴스'라는 용어 대신 '허위조작정보'라는 개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를 이용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를 부치기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성이 파괴되는 가운데 누군가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누리는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가짜뉴스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제한된 정보 맹신 경계, 미디어에 대한 균형감각 키워야 |2020. 01.09
[ 1월특집 ]   2.기독교인과 가짜뉴스

요즘 가짜뉴스 논쟁이 뜨겁다. 특히나 우려되는 점은 교회가 가짜뉴스의 진원지요 확산지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1960년대 이후로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던 한국교회가 1990년대부터 교회성장률이 하락하다가 새 천년에 들어선 이후로는 교인 수 정체 및 감소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여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공신력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잃어버린 과거의 영광을 되찾…

감각의 날 세워 이 시대의 예언자로 살아가자 |2020. 01.03
[ 1월특집 ]   1.진실을 허무는 가짜뉴스

우리 사회가 이른바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가짜뉴스로 큰 홍역을 치른 이래 최근에는 일부에서 자신들의 입장과 다른 사람들을 종북 좌파로 매도하며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뉴스들을 유포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가짜뉴스의 위협을 받고 있다. 정치 이슈를 타고 확산력을 높이는 가짜뉴스의 특성 때문이다.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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