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질의 문제 깊게 다룬 심리극,추측 가능한 반전이지만 극적 통쾌감 자아내" |2011. 01.18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희곡 심사평

주옥같은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길 바랐지만, 2011년도 신춘문예 희곡부문의 작품들은 예년에 비해 현격하게 응모수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심사기준이 까다롭다고 생각했는지, 당선작을 번번이 내지 않은 것이 실망스러웠는지, 희곡 쓰기를 포기한 것 같아, 나의 책임을 통감하며, 몹시 죄송한 마음이다.     응모작 중, '가시나무'는 시나리오여서 예심에서 제외했다. 또 작년에 출…

"참된 것을 볼 수 있게 된 그 은혜가 많은 이들에게 동일하게 흘러가길…" |2011. 01.18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희곡 당선 소감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숨김없이 다 드러내는 것이, 가슴 가득 들어차 있는 원망과 슬픔과 두려움들을 쏟아내어 외치는 것이 미친 듯 외쳐대는 갈급한 기도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빛을 향해 나오면서 실제로는 불쌍하고, 비참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아라!! 마음으로 들어오시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주님을…

4일간의 죽음 |2011. 01.18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작

글 : 최영윤 / 그림 : 최현정 ▶ 등장 인물 :나,두려움,슬픔,죽음,천사,예수의 음성, 사람들 곡하는 소리… 흐느껴 우는 사람들… 누군가 '나'를 부른다.30초 정도 정적이 흐른다.무대는 긴 의자가 하나 놓여있고 의자위로 핀 조명… 삼면은 무덤을 나타낼 수 있는 바위질감으로 하되, 없으면 검은 커튼으로 한다.긴장감이나 공포를 나타낼 수 있는 음악이 흐…

"애완견과 그 주인 통해 주님 사랑 상징적으로 표현"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심사평

    심사위원 김영자권사 본심에 올라온 15편의 동화들은 대체로 수준높은 작품이어서 기독공보의 오랜 전통과 독자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동화는 불가사의한 상상력을 동원해서 생명의 빛을 전해주는 완전한 동심의 나라이다. 하여 사람은 물론 동물이나 식물, 또는 무생물에게도 생명을 불어넣어 활동하게 하는 특징을 지닌다.물 담긴 그릇을 밖에 놓았을 때, 그 작은 속에 하늘…

"미래의 등불인 어린이들의 마음 보듬어 주는 글 쓸 것"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당선소감

저의 기도를 이뤄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잊지 못할 날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손전화기를 통하여 들려오는 목소리 "당선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어느 목소리보다 가슴 벅찬 천상의 소리였습니다. 가난한 마음을 지닌 저는 저의 삶 중 하나님께 드릴 것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간간히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졌을 때, 하나님 사랑이 담긴 글을 창작하는 것이 제…

"미래의 등불인 어린이들의 마음 보듬어 주는 글 쓸 것"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당선소감

    동화 부문 당선자 박현숙집사 저의 기도를 이뤄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잊지 못할 날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손전화기를 통하여 들려오는 목소리 "당선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어느 목소리보다 가슴 벅찬 천상의 소리였습니다. 가난한 마음을 지닌 저는 저의 삶 중 하나님께 드릴 것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간간히 자신에게 물음표를…

길 위의 코코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길 위의 코코 글 : 박 현 숙 / 그림 : 지 민 규 애완견 코코에게 고리가 채워졌다. 코코와 단 둘이 사는 샘할아버지는 산책 할 때마다 고리를 채워 데리고 나갔다. 그럴 때마다 코코는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마음대로 쉬고 싶었다. 그날도 샘할아버지는 "자 가야지. 좀 쉬었다 가야지". 코코는 왼쪽으로 난 숲길로 가고 싶으나, 샘할아버지는 사람들이 다니는 오른쪽 큰 길로 줄을…

"서정시의 요체 잘 살려낸 작품"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시 심사평

    '기독신춘문예'가 12회를 맞이해 예년에 비해 공모 마감을 앞당겼다. 그 탓인지 응모편수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응모 작품들의 전반적인 수준은 공모 초기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 한편 응모자들의 자세가 기독교의 종교적 주제나 소재주의에 빠져 서정성이나 시적기교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특정 주제의식에 빠져 관념적 사상(事象), 즉 인식하는 대상을 미화하고 성화(聖化)하…

"영적세계와 인생ㆍ자연이 잘 조화된 시 쓰고파"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시 당선소감

    시 당선자 김윤희 잎이 떨어진 빈가지 안에 생명력이 꽉찬 듯한 겨울 산야를 스쳐 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운전하고 있는데, 당선 소식을 들었습니다. 듣고는 '정말일까 믿어도 될까'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몇 시간이 지나갔지만 문득 올해는 색다른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싶다고 기도한 것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올해 큰 선물로 주신 것을 깨닫고 감사 찬양을 했습니다.영적 생활과 …

자작나무의 기도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시 당선작

자작나무의 기도                                     …

"몸 속에 가시 있던 바울 생각나게 한 작품, 진실성 돋보여"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소설 심사평

    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오른 작품은 모두 10편이었다. 열편의 소설들 수준이 고르다는 게 이번 응모작들의 특징이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할 때는 꼭 마치 무엇 무엇과 같다는 '비유'로 말했다. 시나 소설 등 문학작품도 바로 그 비유의 예술이다. 비유를 통해서 진리를, 주제를 구현하는 것 그리고 예술적인 표현양식의 미적 아름다움을 드러내 주는 것이 소설인 것이다…

"앞으로도 병자와 불쌍한 노인들 위해 주님의 위로 전하는 글 쓰고싶어"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감

    ▲ 소설 당선자 이근식목사 당선통보를 받고 기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부끄러움이 앞섰습니다. 이 나이에 기어이 일을 저질렀구나,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74세의 원로목사입니다. 이런 자가 마치 아직도 청년인 양 소설을 쓰고 투고를 하고 가슴 두근대며 당선을 기다리고 하다니요. 내 자신이 생각해도 당치않은 주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남들은 나를 어찌 보겠습…

물 꽃 |2011. 01.11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소설 당선작

물 꽃 <단편소설> 글 : 이 근 식  봄바람이 불면 가지에 봄꽃이 피는 건 보았다. 겨울에 눈이 내릴 때 눈꽃이 피는 것도 보았다. 그러나 겨울비 추적추적 내린 후 삭정가지에 물꽃이 피는 건 처음 보았다.  눈물로 터널을 헤쳐 나왔을 때 겨울 끝 무렵 햇살 반짝이는 가지마다에 물꽃들이 눈부시게 피어 있었다.  눈물을 빚으면 물꽃이 핀다.  1.깊은 터널 같은 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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