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것을 볼 수 있게 된 그 은혜가 많은 이들에게 동일하게 흘러가길…"

"참된 것을 볼 수 있게 된 그 은혜가 많은 이들에게 동일하게 흘러가길…"

[ 제12회 기독신춘문예 ] 희곡 당선 소감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1월 18일(화) 15:55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숨김없이 다 드러내는 것이, 가슴 가득 들어차 있는 원망과 슬픔과 두려움들을 쏟아내어 외치는 것이 미친 듯 외쳐대는 갈급한 기도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빛을 향해 나오면서 실제로는 불쌍하고, 비참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아라!! 마음으로 들어오시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주님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들어라!! 온갖 소리로 뒤범벅이 되어있는 혼돈 속에서 진리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어라!! 마음을 활짝 엽니다. 하나됨을 나누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소망이 있습니다. 무대에 올려지길 원합니다. '4일간의 죽음'이 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되길 원합니다. '4일간의 죽음'을 겪으면서 불속에서 제련된 금을 사게 되었고 부활의 흰옷으로 나의 벌거벗은 부끄러움을 가릴 수 있었고 참된 것을 볼 수 있게 된 그 은혜가 많은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흘러가길 원합니다.

귀한 지면을 열어 글을 담아주신 기독공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몸인 남편 이종화 님의 손길을 통해 희곡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는 내내 감정의 소용돌이를 함께 겪어낸 희헌, 평화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새벽을 깨워주시는 엄마와 이미향, 최수연, 강영주 그리고 YES CHURCH 식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완성되어 있는 글들과 쓰여지고 있는 글 모두가 세상에 나오길 소망합니다. 읽어주고 만나주고 사랑해주는 소중한 독자들의 관심 속에서 자라가길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 최영윤
- 1994년 서울예술대학(극작과) 졸업
- YES CHURCH('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 소속) 출석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