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필요한 땅, 중동(완) |2012. 12.24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중동에 대한 시각

[이강근의 중동이야기]분쟁이 있는 곳에는 중재가 있기 마련이다. 중동분쟁이야말로 서양의 이권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는 곳이라 협상과 회담이 유독 많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상은 아랍세계의 정치적 동향에 핵심변수가 되어왔고, 그 중에서도 가장 전환기적인 협상은 90년대에 있었다. 마드리드 회담(1991년), 오슬로 협정(1993년, 1995년), 와이 리버 협정(1998년), 캠…

팔레스타인 UN 옵서버국가 승인, 한국은 기권표 |2012. 12.05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팔 UN 옵서버국가 승인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우리나라는 기권표 던져지난 주 11월 29일 유엔총회에서 찬성 1백38, 반대 9, 기권 41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 옵서버국가 자격이 통과되었다. 작년 총회에서 1백94번째 유엔 회원 국가로 가입을 하려다가 좌절된 후 1년 만에 한 단계 낮추어 유엔의 승인을 받았다. 찬성국가도 유네스코 가입 때 1백7개국에서 30개 국가나 더 늘었다.사실 팔레스타인의 국가건립 기회는 1…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남긴 것 |2012. 11.27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이-팔 전쟁이 남긴 것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8일만에 휴전됐다. 팔레스타인 사망자 1백49명, 이스라엘 사망자 5명. 짧은 기간이었지만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1천여 발의 로켓포를 날렸고, 이스라엘은 전투기로 가자지구에 1천5백여 발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전쟁이 멈췄지만 전쟁종결이아니라 휴전이다. 휴전이라고 해봐야 하마스는 로켓포발사를 멈췄고, 이스라엘은 가지지구 봉쇄를 완화한다는…

3차 중동전쟁 |2012. 11.14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3차 중동전쟁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중동전쟁, 3차 중동전쟁, 6일전쟁제3차 중동전쟁은 '6일전쟁'이라고도 부른다. 아마도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전쟁일 것이다. 신생국 이스라엘이 전 아랍국가들을 상대로 단 6일만에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1948년에 이스라엘이 건국될 당시만 해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국가를 관망하고 있었다. 그러나 6일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 유대인들이 6일전쟁을 …

제2차 중동전쟁 |2012. 10.30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제2차 중동전쟁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제2차 중동전쟁은 수에즈운하를 둘러싸고 이집트와 영국-프랑스-이스라엘 사이에 일어난 전쟁이다. 이 전쟁을 수에즈전쟁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수에즈운하를 놓고 벌인 전쟁이기 때문이다. 정작 수에즈운하를 점령한 것은 영국-프랑스였고, 전쟁의 당사자였던 이스라엘이 공격목표로 한 것은 시내반도의 가자, 알아리쉬, 아부 우와율라, 샬롬 엘 세이크였다. 이들 4개 목표물은 이스라엘의 …

중동분쟁의 시발점이 된 1차 중동전쟁 |2012. 10.16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중동분쟁의 시발점

[이강근의 중동이야기]19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포한 다음날 아랍연합국들은 일제히 신생국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다. 중동지역의 대대적인 첫 전쟁이었다. 통상적으로 제1차 중동전쟁이라고 부르지만 이스라엘은 [독립전쟁], 팔레스타인은 [알 나크바] 즉 [재앙]이라고 부른다. 이 1차 중동전쟁은 근대 중동분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1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인구 65만명…

중동분쟁의 원인 |2012. 10.09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중동분쟁의 원인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중동분쟁의 원인을 규명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중동분쟁의 원인 제공자는 바로 중동을 식민통치했던 유럽 열강들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팔레스타인을 4백년 간 지배했던 오스만터키가 독일 측에 가담함으로서 영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과 전쟁을 벌였다. 이때 영국은 아랍인과 유대인에게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독립을 약속하며 오스만제국과 싸워…

중동과 유대인 난민 |2012. 09.04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중동과 유대인 난민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중동분쟁의 새로운 이슈 유대인난민'팔레스타인 난민'은 들어봤어도 '유대인 난민'은 생소하다. 그러나 이제 중동평화 협상에 자주 등장할 것이다.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하기 전 중동아랍국들 전역에 1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 현재는 거의 없다. 모두가 이슬람 국가들을 떠나 대부분이 이스라엘로 들어왔기 때문이다.자의로 떠났든 강제로 쫓겨났든 현재 이스라엘 인구의 절…

중동과 물 |2012. 08.28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중동과 물

[이강근의 중동이야기]90년대 중반 이라크 여행 중 묵었던 호텔에서 0.5리터 물 한 병 사들고 나와 주유하는 택시기사에게 기름값을 물으니 물 반병 값이 휘발유 2백리터 한 드럼 가격이었던 기억이 있다. 세계 최대의 극건조지대에 위치한 중동은 물이 생명이다. 서방국가들과는 오일전쟁이지만 중동 내에서는 물전쟁이다. 종족간의 전쟁도 물 때문이고, 나라 간의 분쟁도 물 때문이다. 문화생활 발달로 …

석유 고갈 시대를 대비한 선교전략 |2012. 08.21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중동의 석유와 선교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석유는 독재를 가능케 했고, 이슬람을 부흥시켰으며 복음화를 저지했다곧 다가올 중동 석유고갈시대를 대비한 선교전략은? 세계가 중동을 주목하는 것은 바로 석유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석유는 권력과 세계지배의 동의어다. 미국이 최강국으로 떠오른 것은 석유전쟁이었던 1,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이고, 공산권이 몰락한 것도 결국은 미국의 치밀한 저유가 정책 때문이었다. 공…

라마단 기간 중 열린 런던올림픽 |2012. 08.14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라마단과 런던올림픽

[이강근목사의 중동 이야기]현재 전 세계 15억의 무슬림들이 이슬람의 최대절기인 라마단 금식기도 중에 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에 해뜨는 시간부터 해질 때까지 금식을 한다. 특히 한 여름에 맞이하는 올해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때여서 14시간 이상 금식을 해야 한다. 물도 담배도 안되며 극단 보수주의자들은 침까지도 삼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니 아주 엄격한 금욕절기다. 3대 종교의 중심지인 …

시리아 사태 |2012. 07.30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시리아 내전의 심각성

시리아 내전은 이제 중동을 넘어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 국제적인 분쟁이 되었다. 시리아의 민주화시위 초기만해도 자스민혁명으로 촉발된 중동의 여러 국가들의 민주화운동 중 하나였다. 시리아는 이집트의 무바라크가 무너지고 리비아의 가다피가 사살된 것에 비하면 그리 큰 사건은 아니었다. 그러나 분쟁 17개월로 접어든 지금 총 희생자 수가 1만9천명을 넘어섰다. 수만명의 시리아국민이 레바논 요르단 터…

에티오피아, 중동아프리카 선교의 교두보 |2012. 07.18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세계선교의 화두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왜 에티오피아가 중요한가? 탁월한 지정학적 가치와 유구한 역사적 전통에티오피아의 지정학적 가치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교두보라는 데 있다. 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의 뿔'이라 부르는 것은 아프리카 동부의 돌출된 지형이 홍해를 사이에 두고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기 때문이다. 고대 에티오피아 왕국의 옛 조상은 중동 남아라비아의 예멘지역에서 홍해를 건너와 현재의 에티오피아 땅으…

나라 없는 세계 최대민족 |2012. 07.11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쿠르드족

중동에서 한번쯤 기억해 줘야 할 민족이 하나 있다. 나라 없는 중동 최대집시민족 쿠르드족이다. 중동에서 아랍인 터키인 페르시아(이란)인 다음으로 큰 민족이다. 2천5백만명에 이르는 인구규모나 역사적인 민족전통으로 봐서는 이미 국가로 있었어야 할 민족이다. 쿠르드족의 비애는 1차대전 직후 유럽열강에 의해 중동의 새 지도가 그려지면서부터 시작됐다. 터키와 시리아, 이라크, 이란, 아르메니아 등 …

사우디아라비아,이슬람의 심장부 |2012. 07.06
[ 이강근의 중동이야기 ]   사우디아라비아

이강근의 중동이야기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권 1순위인 나이프 왕세제가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현 압둘라왕이 장수하자 왕위를 기다리다 먼저 사망했고,다음 왕위 계승권 1위로 지명된 살만 빈 압델 왕세제 역시 76세의 고령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왕 자리가 왕세자가 아닌 왕의 형제에게 이어진다. 따라서 1년 사이에 왕위 계승권자가 2명이나 고령으로 사망했다. 노인정치의 현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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