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논단] 사회의 속도경쟁과 교회 |2007. 06.15
[ 논단 ]   

김기태 총회 커뮤니케이션委 전문위원ㆍ호남대 신방과 교수 시간이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이다. 무슨 일이든 빠르게 처리할수록 유리하다는 시간 단축 경쟁이 치열하다. 조금 더 생각하고 깊이 고민할수록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질책이 쏟아지는 속도지상주의가 만연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체가 온통 이런 시간과 속도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속도지상주의는 흔히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부른다는 점에…

[주간논단] 한국전쟁과 남은자의 사명 |2007. 06.05
[ 논단 ]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목사 엘리엇(T. S. Eliot)은 4월을 두고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우리 민족사에 있어서 진정 잔인한 달은 6월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은 바뀌고 세월은 흘러도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사에 상처로 남아 아직도 아물지 않은 분단의 고통에 7천만 민족이 몸부림을 하고 있다. 우리의 강토를 초토화 하였고, 수백만의 사상자를 냈으며,국민 전체를 공…

[주간논단] '우야꼬'의 기도를 들으소서! |2007. 05.30
[ 논단 ]   

    김순권/ 증경총회장, 경천교회 목사 부흥사는 아니지만 가끔 집회 인도차 전국을 다니던 중 경상북도 청송으로 간 적이 있었다. 그 교회는 역사가 매우 깊은 교회였다. 그런데 초창기엔 전도가 안 되어 문을 닫을 뻔 했었는데 어느 권찰 한 분이 안동에서 이사를 와서 교회가 부흥된 듣기 좋은 미담이 있었다. 전도사는 대구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교회를 지키며 기도를 많이…

[주간논단] 5월과 여성 |2007. 05.23
[ 논단 ]   

    홍순자 신촌교회 장로ㆍ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전 회장 5월을 보내면서 주일마다 풍성했던 즐거움과 은혜를 되돌아 본다. 예배 뒤에 이어진 어린이주간, 어버이주간의 풍성한 잔치로 여전도회원들은 무척 분주했다. 아마도 5월은 1년 중에 가장 여성적인 그리고 어머니의 이미지가 강한 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른 봄 움트기 시작한 새로운 생명이 5월에 접어들어서야 비로소 홀로 살아…

[주간논단] 외모지상주의 |2007. 05.16
[ 논단 ]   

김 기 태 총회문화재단설립추진위원회 전문위원ㆍ호남대 신방과 교수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정도가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 등과 같은 내적인 부분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 이미지에 의존해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외모 또는 이미지 중심의 사람 평가 방식이 오늘날 교회에서도 예외없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누구나 차별…

[주간논단] 어머니와 교회 |2007. 05.09
[ 논단 ]   

서 임 중포항중앙교회 목사 발에 종기가 나서 걸음을 걷지 못할 때 김치를 입에 빨아 종기에 대고 "엄마가 붙이는 모든 것은 명약이다"하며 입으로 후후 부시면서 다독여주시던 분이 어머니였다. 20리 길을 고무신 한 번 못 신고 학교 다니는 것이 안쓰러워 어린 것 등에 없고 흥얼거리면서 학교까지 데려다 주셨던 분도 어머니였다. 배 아파 아랫목에 엎드려 울고 있을 때 "엄마 손이 약손이다"면서 배…

[주간논단] 한국 교회의 일치운동 희망있다 |200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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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순 권증경총회장ㆍ경천교회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 교회는 장점이 참 많다. 집회도 세계 제일이고, 선교 역시 어느 나라 교회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런데 전반적인 면에서 약점으로 지적될 것이 있다면 연합정신이다. 개 교회나 교단별로는 일을 잘하는데 더불어 연합해 움직이려면 여간 힘드는 게 아니다. 이것은 덩치는 크지만 실속을 보면 다른 작은 종교보다 허약하게 보이게 한다. 너…

[주간논단] 가정의달, 5월의 사명 |2007. 04.25
[ 논단 ]   

홍 순 자한국교회여성연합회장ㆍ신촌교회 장로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들어 있는 5월의 신록이 더욱 싱그럽고 찬란하게 빛나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의 따뜻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다운 가족 사랑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믿음의 가정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땅의 모든 가족이 '임마누엘 주님만이 함께 하시는 가정'은 아니다. 1백12년…

[주간논단] 언론에 의한 언론을 위한 언론의 세상 |2007. 04.17
[ 논단 ]   

김 기 태 총회문화재단설립추진위원회 전문위원ㆍ호남대 신방과 교수 언론이 세상을 뒤 흔드는 시대다. 한 줄의 신문 기사나 한 컷의 TV 뉴스가 한 인간을 파멸로 몰 수도 있는 반면 하루 아침에 영웅으로 만들기도 한다. 언론의 힘을 빌지 않고는 도대체 무슨 일도 해낼 수가 없는 그야말로 언론 만능의 시대를 살고 있다. 언론에 의한 언론을 위한 언론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렇듯…

[주간논단] 부활신앙으로 거듭나야 한다 |2007. 04.11
[ 논단 ]   

서  임  중 포항중앙교회 목사 2007년 부활절을 맞으면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초능력적인 권세가 오늘처럼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생명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는 축복이 되길 소망한다. 작금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는 어두움의 현실임을 느끼게 한다. 아직도 앞이 보이지 않는 이 나라 정치 현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대선…

[주간논단] "죽더라도 거짓은 말라" |2007. 03.28
[ 논단 ]   

주 선 애장신대 명예교수 "죽더라도 거짓은 말라!" 우리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선생의 외침이다. 그는 "만일 대한민국을 건질 뜻이 있으면 네 가죽 속과 내 가죽 속에 있는 거짓을 버리고 참(誠)으로 채우자고 거듭 맹세합시다"고 호소하였다. 도산 선생은 우리나라가 일본 수하에서 벗어나 자유민주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민족 속에 뿌리박혀 있는 거짓을 제거하는 일이 우선이어야 한다…

[주간논단] 경영은 섬김이다 |2007. 03.21
[ 논단 ]   

송    자(주)대교 회장, 아현중앙교회 장로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고한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현상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국경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문화는 전파를 타고 세계 어디나 전달된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적없는(다국적) 세계기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종업원들이 어떤 특정국가의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

[주간논단]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제언 |2007. 03.02
[ 논단 ]   

최 병 곤동산교회 원로목사ㆍ증경총회장 지난호 주간논단에 게재된 '대사면'에서 필자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헌법개정안 부칙에 대사면 안을 넣기로 했으나 최종 점검하는 과정에서 삭제되었다는 것이다. 공청회 때에 나온 반대 여론 때문이라고 하는데 결국 총회에는 임원회의 발의로 사면위원회가 조직돼 활동하고 있으며, 사면이 아닌 해벌로 용어만 바꾸면 된다고 한다. '대사면' 글 이후 …

[주간논단] 농촌 살리는 교회에 희망있다 |2007. 02.06
[ 논단 ]   

신 동 작부산장신대 총장 풀기 어려운 문제가 생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학자들은 세계의 산업구조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사회로 발전해 간다고 정의한다. 아무리 사회가 발전해도 농업은 항상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사회를 뒷받침해야 한다. 근본을 무시하고서는 다른 것이 온전하게 발전할 수 없다는 말이다. 식물이 단백질을 만들려면 질소가 필요하다. 식물은 공기…

[주간논단] 우리가 변해야 할 이유 |2007. 01.24
[ 논단 ]   

송  자아현중앙교회 장로,  (주)대교회장ㆍ전 연세대 총장 세상에는 변해서는 안되는 것도 있지만 반드시 변해야만 하는 것이 많다. 또한 어떤 것은 변하기가 아주 쉬운데 반해 어떤 것은 변하기가 까다로운 것도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몇 년 동안 개혁을 한다고 온통 들썩거렸다. 개혁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새롭게 변했어야 했는데 '변하겠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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