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일신학, 채은하 총장 사직서 받기로

학교법인 한일신학, 채은하 총장 사직서 받기로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10월자 사직서 제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8월 07일(월) 07:35
사진은 지난 4월 총회 한일장신대학교수습위원장인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와, 박남석 이사장, 채은하 총장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 / 한국기독공보 DB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박남석)은 지난 7월 27일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7차 이사회를 갖고,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받았다.

이사회는 '총장 거취의 건'을 다루면서, "채은하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10월 31일자)를 받기로" 했다.

학교법인 한일신학 이사회는 오는 8월 4일 8차 이사회 소집을 공지했으며, 안건으로는 '제8대 총장 추천위원회 위원 선출의 건'이 있다.

이사회 당연직으로서 채은하 총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2024년 11월 16일까지였다.

한편 한일장신대학교는 올해 초 일부 이사와 총장 간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총장직위해제 건', '조교수 4인 재임용 부결' 등을 두고 대립했으며, 학교 내부 총장 파면 혹은 일부 이사의 퇴진을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한일장신대학교수습위원회(위원장:김의식)의 중재로 지난 4월 학교 이사장과 총장은 수습안에 서명했다. 당시 이사회는 '총장 직위해제의 건'을 폐기했으며, 채 총장은 전 이사장의 소송 건 체불임금 해결 후 3개월 휴직하기로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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