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위기 안 돼, 평화 위해 나서자!"

"전쟁 위기 안 돼, 평화 위해 나서자!"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 6월 15일부터 평화 행동 요청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6월 16일(금) 07:46
올해 7월 27일 정전 7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행동의 달이 선포됐다.

한국YWCA연합회 등 730여 개 종교단체·시민사회가 참여한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13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평화를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올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반복되고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6월 15일부터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는 7월 27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글로벌 행동의 달'로 정하고, 국내외 시민 여러분이 평화를 위한 행동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평화행동은 "남과 북의 대화는 완절히 단절된 상태인데 한·미 정부는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하고 있고 평화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며, "아직 우리에겐 위기를 해소할 시간이 있고 협상의 기회도 여전히 남아 있다.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행동은 정전 7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평화행동은 한반도 전쟁 반대 평화 실현 100만 서명 운동, 전세계 300곳 평화행동, 7월 22일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대회', 7월 27일 '정전 70년 국제 심포지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2월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종교인평화회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참여연대 등 700여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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