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기독시민이 되는 길에 대하여

정의로운 기독시민이 되는 길에 대하여

신간소개/ 기윤실, '정의로운 기독시민'발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5월 21일(일) 13:03
기독교인으로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다.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더 어렵다. 기독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기독교윤리연구소는 이러한 질문을 품고 지난 3년간 시민과 기독교인은 어떤 관계인지,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모습에 대해서 연구와 토론한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기독교 윤리와 정체성 : 도덕의 구조 논의를 중심으로 △한국의 시민사회 형성과 기독교 △신앙과 이성이 만날 때_ 한국교회의 반지성주의를 넘어서서 △팬데믹 시대, 기독교와 공공성을 생각하다 △칠극(七克)의 우정론과 시민성 △환대의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 △디트리히 본회퍼가 알려주는 용기 있는 삶 등 일곱 개의 강의로 구성된 이 책은 학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정의로운 기독시민이 되는 길'로 안내한다.

기윤실 기독교윤리연구소 성신형 소장은 "'정의로운 기독시민'이라는 표어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기독교인이 세계 속에서 추구할 것은 '정의'임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는 그냥 받은 것이니 그냥 주는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존재가 기독교인이고, 사랑의 구체적인 실현은 정의로운 실천일 때에 가능하다"고 이 책의 의미를 소개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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