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빌리그래함 집회 재현되나 ...

50년 전 빌리그래함 집회 재현되나 ...

기념대회, 6월 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5월 14일(일) 21:09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준비를 위한 제2차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오는 6월 3일 오후 3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준비위원회(위원장:김의식, 사무총장:박동찬)는 지난 12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준비를 위한 제2차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기념대회는 23개 교단의 전·현직 총회장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하는 연합행사로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고 다음세대를 부흥의 주역으로 세우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기념대회의 주강사는 빌리그래함 목사의 장남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다. 통역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맡는다.

이날 행사는 1부 찬양콘서트와 기념음악회에 이어 2부 기념대회로 이어진다. 음악회는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 600여 명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CCM가수들의 찬양콘서트, 크리스찬 대중가수와 헤리티지 콰이어의 공연, 성악가, 크로스오버 팝페라와 솔리스트 200여 명의 합창이 펼쳐진다.

2부 집회는 김장환 목사(상임고문)의 개회사로 시작해 이영훈 목사(공동대회장)의 기도, 1만 명 찬양대의 찬송,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 및 콜링, 오정현 목사(대표대회장)의 합심기도 인도와 김삼환 목사(공동대회장)의 축도로 마친다. 이날 집회에서는 50년 전 무대 뒤편에서 찬양한 1만 명 찬양대가 그대로 재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기념대회 참가인원은 1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여명의 입장만 가능해 야외에 별도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참석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전문경비업체까지 동원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1만여 명의 결신자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극동방송이 사전대회를 지속하며 전도 대상자 명단을 확보하고 현장에서도 특별좌석을 마련해 신앙을 독려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신앙상담 및 결신카드를 수집한다. 집회 이후에는 극동방송 전도팀이 결신자들을 지역과 가까운 거점교회로 연결해 신앙생활을 돕는다.

한편 청소년집회는 기념대회 전날인 2일 오후 4시30분부터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약 3만 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는 위러브가 찬양하고 래퍼 비와이가 간증하며 빌리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한편 이날 2차 단합대회 예배는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의 사회로 1973년 빌리그래함 한국 전도대회에 참석했던 강석영 권사(목동성문교회)의 간증, '1973 사모중창단'의 특별찬양, 곽군용 목사(목포양동제일교회)의 '꿈을 회복시켜 주소서!' 제하의 말씀 선포,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 참석자들은 행사의 순조로운 진행과 대한민국 모든 교회가 연합하는 대부흥의 구심점이 되도록 합심기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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