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역사 감사하며, 미래 비전 제시

지나온 역사 감사하며, 미래 비전 제시

안동교회 111년 교회사 제작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5월 08일(월) 09:49
안동교회가 3일 '안동교회111년사' 출판감사예배 및 헌정예식을 가졌다.
1909년 8월 둘째 주일 첫 예배를 드린 이래 올해로 창립 114년째를 맞는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교회사 편찬을 통해 지나온 선교 역사에 감사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행보에 나섰다.

안동교회는 지난 3일 수요예배에서 '안동교회111년사' 출판감사예배 및 헌정예식을 가졌다. 교회는 애초 창립 110년사를 준비했지만,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 시기의 교회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111년사로 수정해 제작했다.

2권 분량의 총 17개 장으로 구성된 '안동교회111년사'는 △안동교회의 시작 △안동교회와 선교사 △안동교회와 담임목사 △안동교회와 성도 △안동교회와 건축물 △안동교회와 예배 △안동교회와 음악 △안동교회와 전도 △안동교회와 교육 △안동교회와 봉사 △안동교회와 선교 △안동교회와 국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지나온 안동교회의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교회의 비전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출판감사예배에서 '기억하라 생각하라 물으라' 제하의 설교를 한 김승학 목사는 "'안동교회111년사'는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어떻게 헌신했는지를 알게 할 뿐 아니라 믿음의 후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교회111년사'는 연대기적으로 교회역사를 기록하지 않고, 각 장 마다 주제에 맞게 기술함으로써 지역교회의 111년 역사뿐 아니라 한국장로교회 111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설교 후 2부 축하 시간에는 편찬위원장 김대성 장로의 경과보고와 헌정, 윤상문 목사(킹덤북스 대표), 이교남 목사(주영연구소 대표), 권기창 집사(안동시장)가 축사했다.

안동교회 측은 교회 111년사를 신청한 전국교회와 노회에 무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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